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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BO 맥주가격 최대 50%↓
온주 새 예산안...관세 피해 지원책 등 포함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May 16 2025 08:51 AM
온타리오 주류매장 LCBO의 맥주가격이 최대 50% 저렴해질 전망이다.
온주정부가 15일 발표한 새 예산안에 따르면 주정부는 맥주·사이더·칵테일의 이윤폭을 크게 줄이기로 했다.
편의점 술판매 허용으로 뚝 떨어진 LCBO의 매출을 올리기 위해 술값을 낮춘다는 것이다.
8월부터 LCBO의 맥주·사이더·칵테일 가격이 크게 떨어진다. CBC방송 자료사진
온주 예산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적자 규모
온주정부의 올해 예산은 총 2,320억 달러로 편성됐다.
적자 규모는 전년보다 86억 달러 늘어난 146억 달러로 예상된다. 2027-28회계연도엔 균형 예산을 기대하고 있으나 실현 여부는 불투명하다.
관세 피해 사업체 지원
주정부는 미국의 관세 부과로 타격을 입은 온주 사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50억 달러를 투입한다.
'온주 사업체 보호(Protecting Ontario Account)'라는 이름의 기금을 관세 직격탄을 맞은 업체들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LCBO 술값
8월1일부터 LCBO에서 판매되는 맥주, 사이더, 칵테일의 가격이 21∼50% 내려간다.
이 중 절반 가격으로 떨어지는 것은 온주 크래프트 맥주다.
마리화나 판매점
현재 마리화나 판매점(일명 캐나비스 스토어)들은 밖에서 업소 내부를 들여다볼 수 없도록 의무적으로 유리창에 커버를 부착하고 있다.
앞으로는 커버를 떼고 영업할 수 있다. 단, 마리화나 제품은 업소 밖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기존 규정을 지켜야 한다.
개솔린세금 인하 영구화
리터당 14.7센트에서 5.7센트 인하한 현재 수준(9센트)을 영구적으로 유지한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은 연간 평균 115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리터당 9센트인 현 개솔린세는 원래 올해 6월30일까지 적용될 계획이었다.
407 동쪽 구간 통행료 폐지
407하이웨이 피커링∼클라링턴의 통행료는 6월1일부터 폐지된다.
운전자들이 절약하는 연간 통행료는 총 9,4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직자 지원 센터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들의 재교육,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2천만 달러를 투입한다.
정부가 기술교육, 구직 등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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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