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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도 입문 2년 만에 정상
캘거리 황정건군, 캐나다 U16 챔피언에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May 23 2025 04:12 PM
"목표는 국가대표 선수"
지난 17일(토), 캘거리에서 열린 캐나다 전국 주니어 검도 선수권 대회(Canadian National Junior Kendo Championship)에서 한인 황정건군이 16세 미만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황군은 2011년 3월생으로 현재 캘거리 새뮤얼학교(Samuel W. Shaw School) 8학년에 재학 중이며, 2022년 11월 가족과 함께 서울에서 캐나다로 이주했다. 현재 캘거리 Chinook(KKD) 도장에서 검도를 수련하고 있다.
17일 캘거리에서 열린 캐나다 전국 주니어 검도 선수권 대회에서 황정건군이 16세 미만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제공 황정건군 가족
황군은 검도를 시작한 지 불과 2년 만에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그는 2023년 5월 아버지의 권유로 처음 도장을 방문하며 검도에 입문했고, 지난해 대회에서는 14세 미만 부문 3위, 올해는 16세 미만 부문에서 정상에 오르는 성장을 보여줬다.
짧은 훈련 기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과를 보인 것은 테니스(앨버타주 주니어 선수), 태권도(4단), 복싱(경찰무도 1단) 등 다양한 무도·스포츠 경력을 갖췄기 때문이다.
황군은 “검도는 늦게 시작했지만 꾸준한 훈련과 집중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해 캐나다 국가대표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황군의 남동생은 이번 대회 10세 미만 부문에서 2위를 차지, 형제 모두 캐나다 검도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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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