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핫뉴스
  • 부동산·재정
  • 이민·유학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오피니언
  • 게시판
  • 기획기사
  • 업소록
  • 지면보기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후원
  • 기사검색
  • LOGIN
  • CONTACT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HotNews 토론토 최대급 '비도시게파크' 19일 오픈
  • HotNews "금리 동결 유지될 듯"…경제 전망 엇갈려
  • HotNews "4개월째 환급 못 받아"…CRA 불만 폭주
  • HotNews LA 클럽 앞 인파에 차량 돌진…30명 부상
  • HotNews CBC 등 캐나다 뉴스 기관, 챗GPT 제작자 고소
  • HotNews "켄싱턴마켓 주민 반대로 술 판매 허가 보류"
  • HotNews 뜨거운 차 안 아이 사망,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 HotNews 캐나다 복지 수급자 98% 빈곤선 아래
  • HotNews 캐나다 곳곳서 폭발물 발견…국방부 “손대지 말것”
koreatimes logo
  • 지면보기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후원
  • 기사검색

Home / 문화·스포츠

MG 오토 세일

“머릿속에 영상화, 장면에 번호”

“이번엔 사랑에 서스펜스 버무려”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ul 01 2025 01:22 PM

넷플릭스 ‘탄금’ 원작 쓴 장다혜 작가 ‘탄금’ 이어 ‘이날치...’ 드라마로 제작 중


“막역지우, 금란지교, 죽마고우, 관포지교… 우정에 관한 사자성어는 무척 많은데요. 그것들이 그 오랜 시간 비단 남자들만의 것이었을까, 하는 단상에서부터 이번 작품이 구상됐습니다.”

 

4e653372-682f-4f7d-bf45-0a3af28713e4.jpg
조선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탄금'을 쓴 장다혜 작가. 이한호 기자

 

새 장편소설 ‘탁영’을 들고 온 장다혜(45) 작가의 말이다. ‘탁영’은 조선을 배경으로 ‘백섬’과 ‘희제’의 우정과 연모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랑에 서스펜스가 더해진 이야기다. 역병에 걸려 죽은 시체 묻는 일을 했던 백섬은 세자와 한날한시에 태어났다는 이유로 어의 최승렬 일가의 생체실험 대상이 되고, 희제는 그를 구하려 한다. 드라마를 방불케 하는 전개. 실제로 그의 데뷔작 ‘탄금’(2021)은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로 공개됐고, 또 다른 장편 ‘이날치, 파란만장’(2023) 역시 TV 드라마로 제작 중이다.

서면으로 만난 장 작가는 “영상화를 염두에 두고 글을 쓰진 않는다”면서도 “일단 장면이 제 머릿속에 영상화되어야 소설 속에 생생히 묘사되는 것 같다”고 했다. 그의 소설이 출간되는 족족 영화·드라마로 확장되는 비결이다. “’탄금’은 시나리오로 시작해 지문이 방대해짐에 따라 자연스레 소설이 된 경우인데요. 그때 글쓰기 버릇이 남아 아직도 장면마다 번호를 붙이고 장소와 인물, 시간을 기록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그는 ‘탁영’의 희제 역할에 어울리는 배우로 김태리를 떠올렸다. 지인들은 그에게 배우 노윤서와 고윤정을, 백섬 역에는 배우 송강과 채종협, 로운을 추천했다.

20년 넘게 해외 거주 중인 그는 현재 프랑스에 살고 있다. 그가 펴낸 세 권의 책이 모두 조선 시대를 담고 있는 건 “외국에서 살고 있는 반작용” 때문. 고서나 고미술에 대한 개인적 관심도 더해졌다. 10년 전만 해도 한국에 갈 때마다 논문 등 학술지와 절판된 고서적을 이고 지고 가져왔다. 그는 “여러 고서들, 특히 조선의 야사집에 담겨있는 설화나 기이한 소문, 민초들의 에피소드에서 본 자잘한 부스러기들을 엮어 나가며 이야기를 발전시킨다”고 했다. 혹시 모를 고증 오류를 막고자 “무수한 기록을 남긴 왕가나 사대부보다는 기록이 거의 없어 상상의 여지가 허용되는 민초들의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역병의 시체를 묻는 매골승, 이마를 땅에 대어 대신 절하는 상비, 나라에서 고용하는 맹인 악사인 현맹 등 생소한 조선의 업이 ‘탁영’에 등장한다.

2년마다 장편소설 한 편을 내놓고 있는 그는 “약한 몰입”을 원동력 삼아 쓴다. 매일 몇 시간씩 책상 앞에 앉아 직장인처럼 작업하진 못하지만 “프랑스 뉴스를 보면서도 ‘저런 사건이 조선에도 있었을 텐데’라는 식으로 끊임없이 평소 생각을 소설과 연결짓는 식이다.

 

ㄴㅊㅇㄴㅊ.jpeg장다혜 작가의 장편소설 ‘탄금’을 영상화한 동명의 넷플릭스 시리즈의 한 장면. 넷플릭스 제공

 

특히 소설의 엔딩을 고심한다. “작가가 인물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정작 한 인생을 책임져야 한다는 부담이 커 어떤 인물도 함부로 대할 수 없어요. 슬픈 결말일 경우엔 죄책감도 심하고요.” ‘탁영’의 경우 악인은 죽지만 악은 그대로 남아 반복됨을 암시하며 끝맺는다. 다소 비현실적인 인물 백섬과 대척점에 선 인물을 외려 현실적으로 그림으로써 간극을 극대화시키기 위한 방편이었다.

“이야기를 쓰면서 항상 독자들에게 메시지를 던지기보단 한 자락의 감정을 드리려 애썼습니다. ‘탁영’ 또한 설렘이나 그리움, 아련함, 먹먹함 같은 감정으로 남았으면 해요.” 그는 이미 다음 작품을 집필 중이다. 조선 고종 때 사라진 미술품에 관한 미스터리 소설을 선보일 예정이다. 

권영은 기자

0배너광고_대표_겨울.png

www.koreatimes.net/문화·스포츠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코데코 록키엘크 녹용 & 공진단
  • 리쏘 (Lisso) 안마의자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아래의 기사를 추천합니다

기사제목 작성일
“머릿속에 영상화, 장면에 번호” 01 Jul 2025
초능력 생겼는데... 행동은 찌질해! 01 Jul 2025
“무도 정신은 이기고 지는 것 없어” 07 Jun 2025
‘애니의 구도자’ 미야자키 07 Jun 2025
한국 미술관들 지금? 01 Jun 2025
어쿠스틱·일렉트릭·42현... 31 May 2025

카테고리 기사

스크린샷 2025-07-19 154236.png
C

MLB 가장 빛난 별, 오타니도 저지도 아닌 ‘무안타 슈와버’

17 Jul 2025    0    0    0
b4adfa37-0449-4e1c-a852-e08406a4e16f.jpg
C

몬스타엑스 “9월 컴백”

17 Jul 2025    0    0    0
그림.jpg
C

미협 연례전-8

17 Jul 2025    0    0    0
공연.jpg
C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토론토 온다

18 Jul 2025    0    0    0
스크린샷 2025-07-17 130848.png
C

1회 한인 사진 공모전 접수 마감 3주 앞

17 Jul 2025    0    0    0
cho, young-mee.jpg
C

미협 연례전-7

16 Jul 2025    0    0    0


Video AD



오늘의 트윗

mjdokvjm2eyrcitmh7lo5d2msu.jpg
Opinion
부정의 쳇바퀴 영원히 대물림?
29 Jun 2025
0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스크린샷 2025-07-12 091741.png
HotNews

캐나다 EV 리베이트 환급 재개

12 Jul 2025
0
스크린샷 2025-07-11 091843.png
HotNews

"생필품 8월 말까지 최저가에"

11 Jul 2025
0
카니.jpg
HotNews

트럼프 "8월부터 캐나다에 상호관세 35%"

11 Jul 2025
0
스크린샷 2025-07-10 132019.png
HotNews

캐나다 공군 사상 첫 여성 사령관 탄생

10 Jul 2025
0
스크린샷 2025-06-26 144113.png
Feature

캐나다, 어쩌면 돈 방석?

25 Jun 2025
0
스크린샷 2025-06-29 112735.png
HotNews

룰루레몬, "코스코가 짝퉁 판매" 소송

29 Jun 2025
0
캐나다 깃발3 언스플래쉬.jpg
HotNews

캐나다 떠나는 국민, 역대 두 번째 많아

03 Jul 2025
0
sbgds.jpeg
CultureSports

2026 세계대학순위 발표

23 Jun 2025
0


500 Sheppard Ave. E. Unit 206 & 305A, North York, ON M2N 6H7
Tel : (416)787-1111
Fax : (416)781-8434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기사제보
  • 온라인지면 보기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 업소록
  • 찾아오시는 길

한인협회

  • 한인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 한국학교연합회
  • 토론토한인회
  • 한인여성회
  • 한인미술가협회
  • 온주한인실협인협회

공익협회

  • 홍푹정신건강협회
  • 생명의전화
  • 생태희망연대

연관 사이트

  • 토론토총영사관
  • 몬트리올총영사관
  • 벤쿠버총영사관
  • 캐나다한국대사관
  • KOTRA

The Korea Times Daily 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The Korea Times 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