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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봄철 주택시장 '폭삭'
5월 거래 13% 줄어...2002년 이후 최악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Jun 04 2025 10:51 AM
평균가격 4%↓
올해 광역토론토(GTA)의 봄철 주택시장은 폭삭 주저앉고 말았다.
토론토부동산위원회는 4월에 이어 5월에도 광역토론토의 주택거래가 줄고 평균 가격이 하락했다고 4일 발표했다.
지난달 광역토론토의 주택거래가 2002년 이후 역대 5월 중(코로나 때 제외) 최악 수준을 기록했다. CP통신 사진
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광역토론토에선 6,244채의 주택이 거래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를 기록했다.
지난해 4월과 비교할 때 감소폭이 가장 컸던 유형은 콘도(-25.1%)였으며 단독(-10.6%), 타운하우스(-9.8%), 반단독(-0.3%)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거래량은 코로나 시기였던 2020년을 제외하곤 2002년 이후 역대 5월 중 최악의 수치다.
지난 23년간 광역토론토의 인구가 약 35%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5월 데이터는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부동산위원회는 "미국과의 무역관계가 개선되고 위축된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 주택시장은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새 리스팅은 2만2천 채로 작년 4월보다 14% 늘었다.
평균 거래가격은 1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 떨어졌다.
평균 가격 하락폭은 콘도·반단독 -6.4%, 단독 -5.4%, 타운하우스 -4.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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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