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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달러 짜리 하트 금화 등장
0.23캐럿 하트 다이아몬드 박힌 한정판
- 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n 05 2025 02:02 PM
캐나다에서 새로 출시한 순금 코인이 화제를 모았다. 이 코인은 액면가가 500달러(CAD)이지만 실제 구매하려면 훨씬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캐나다 조폐국(Royal Canadian Mint)은 '하트 다이아몬드 – 순금 다이아몬드형 코인'을 발표했다. 이 코인은 2020년 처음 선보인 다이아몬드 모양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99.99% 순금으로 제작됐다.
일반적인 디자인과 달리 이 코인은 하트 모양이며, 입체적인 다이아몬드 형태를 갖췄다. 가장 큰 면에는 찰스 3세(Charles III) 국왕의 초상이 새겨졌다. 조폐국은 이번 하트컷 형태가 가장 어렵고 복잡한 모양 중 하나라며 이번 시리즈의 마지막 다이아몬드형 코인으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이 코인은 0.23캐럿의 이상적인 컷(ideal-cut) 하트 모양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는데, 이 다이아몬드는 디비어스 인스티튜트 오브 다이아몬드(De Beers Institute of Diamonds)에서 등급을 받았다. 코인의 크기는 길이 30.1mm, 너비 32mm, 높이 19.8mm이며 무게는 145.4g이다.
캐나다 조폐국이 하트 모양 다이아몬드 세팅 순금 코인을 한정 발행했다. 캐나다 조폐국
가격은 액면가 500달러(CAD)보다 훨씬 비싼 약 2만 9,249.95달러(CAD)에 판매되고 있다. 한 번에 거의 3만 달러(CAD)에 달하는 가격이 부담스러운 소비자를 위해 조폐국은 6개월 분할 납부 제도도 마련했다. 전 세계에 150개만 한정 발행돼 관심 있는 수집가는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이보다 저렴한 버전도 있다. '하트 다이아몬드 – 순은 다이아몬드형 코인'으로 금 코인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에 99.99% 순은으로 제작됐다. 액면가는 50달러(CAD)이며, 금 코인과 마찬가지로 0.23캐럿 이상적인 컷 하트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다. 이 은 코인은 약 1,799.95달러에 판매되며 600개 한정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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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