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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시작 알리는 '두 웨스트 페스트' 개최
리틀 포르투갈 일대서 다채로운 문화 축제 열려
- 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n 05 2025 02:04 PM
토론토의 대표 여름 축제인 ‘두 웨스트 페스트(Do West Fest)’가 6일부터 8일까지 리틀 포르투갈 지역에서 열린다. ‘토론토 공식 여름 시작 축제’로 불리는 이 행사는 랜스다운 애비뉴에서 쇼 스트리트까지 16개 블록에 걸쳐 펼쳐지며,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상점과 음식, 문화적 다양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축제 측은 두 웨스트 페스트가 해마다 성장해 지역의 젊은 예술가와 사업가들이 전통 세대와 활기차게 교류하는 독특한 문화 축제로 자리잡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약 75만 명이 참가한 이 축제는 올해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을 기대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 200여 개의 지역 상인이 참여하며, 밀루(Milou) 프렌치 비스트로, 굿 포크(Good Fork) 지중해 브런치, 앤틀러 키친 & 바(Antler Kitchen & Bar) 등 다양한 음식점도 문을 연다. 라이브 벽화 그리기, 거리 공연, 드래그 쇼, DJ 공연, 댄스 파티, 세계 각국의 음식과 엄선된 수공예 시장 등으로 각 블록마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한다.
토론토 리틀 포르투갈 일대에서 6일부터 8일까지 두 웨스트 페스트 거리 축제가 열린다. 두 웨스트 페스트 사진
뮤직 스테이지에서는 몬트리올 출신의 아프로비트 아티스트 카림(KAR33M), 12인조 오케스트라 렝가이 살사 브라바(Lengaïa Salsa Brava), 토론토 기반 콜렉티브 아프리크 라이크 미(Afrique Like Me) 등이 공연을 펼친다. 트랜스밋(Transmit) 스테이지에는 팬클럽월렛(Fanclubwallet), 포니(PONY), 제이 필벤더(Jay Feelbender) 등이 참여한다.
축제 기간 내내 거리 곳곳에서 파티가 이어지며, 해가 지면 두 웨스트 페스트는 활기찬 야간 거리 파티로 변모한다. DJ 공연과 가득 찬 파티오에서 전 세계 음악과 하우스, 펑크 등 다양한 장르의 리듬이 축제를 가득 채운다.
또한, 프라이드 먼스 비공식 시작 행사로 ‘게이 가든(Gay Gardens)’도 돌아와 음악, 드래그 공연, 댄스, 퀴어 상품 판매 등이 펼쳐진다. 축제 입장은 무료이며, 6일은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7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8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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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