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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 월세 8개월 연속 '뚝'
지난달 3.3% 하락...2,129불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Jun 09 2025 02:51 PM
온주 가장 큰 폭으로 떨어져
전국의 평균 월세가 8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집주인이나 건물주에겐 달갑지 않은 소식이지만 세입자에겐 반가운 뉴스다.
전국의 평균 월세가 8개월 연속 하락했다. 토론토 베이뷰/셰퍼드에 있는 콘도.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국 임대시장의 현황을 조사하는 rentals.ca와 어버네이션은 지난 5월 전국 평균 월세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 떨어진 2,129달러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4월에 비해선 0.1% 오르는데 그쳤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평균 월세는 전년 대비 2% 하락한 2,117달러였고, 콘도 평균 월세는 작년 5월에 비해 3.6% 떨어진 2,192달러로 조사됐다.
일반주택·타운하우스 평균 월세는 7%나 떨어진 2,196달러였다.
월세 하락에 대해 어버네이션 관계자는 "완공된 새 아파트가 늘어난 반면 인구증가는 주춤했고,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전국의 평균 월세는 계속 내려갔지만 수년 전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2년 전에 비하면 5.7% 올랐고, 3년 전보다는 12.6% 뛰어올랐다.
또한 지난 5년간 전국 근로자 임금은 연평균 약 3% 오른 반면 월세는 연평균 4.1% 상승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에서 평균 월세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곳은 ◆온타리오 -3.6%(2,335달러) ◆브리티시컬럼비아 -2.6%(2,462달러) ◆앨버타 -2.4%(1,745달러) 등의 순이었다.
반면 ◆사스캐처완(+3.9%·1,386달러) ◆노바스코샤(+2.1%·2,284달러) ◆매니토바(+0.1%·1,624달러) 등의 평균 월세는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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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