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책은 어떻게 되나"

【서울】 2천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온라인 서점 1위 '예스24'의 홈페이지가 이틀째 먹통 상태에 빠져 이용자들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예스24 웹사이트 www.yes24.co.kr에 접속하면 기존의 홈페이지 화면 대신 ‘시스템 장애로 인해 홈페이지 접속, 상품 출고 및 고객센터 이용이 불가하다’는 내용의 공지 사항만 올라와 있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의 접속 오류 공지문. 

홈페이지 접속 불능 사태는 9일 이른 오전 시간부터 10일 오후 3시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다. 도서 검색·주문 도서 배송 조회·티켓 예매 등 예스24 홈페이지 서비스 전반의 이용이 완전히 막힌 상태다.

공지 사항에서 예스24는 “6월8일 주문 물량 중 일부 출고 불가가 확인돼 취소 처리할 예정“이라며 “취소에 대한 후속 조치는 재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예스24는 랜섬웨어에 의해 해킹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예스24는 해킹당했다고 전날 오후 KISA에 피해를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