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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쿠웨이트 4-0 완파
전진우·이강인 북중미행 자축포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Jun 10 2025 09:09 AM
【서울】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홍명보호가 월드컵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젊은 피'를 앞세워 골 폭죽을 4개나 터뜨렸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에서 전진우(전북)의 선제골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추가골 등을 엮어 쿠웨이트에 4-0으로 완승했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에서 세 번째 골을 넣은 한국 오현규(왼쪽)가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진
홍명보호는 그간 교체로 활용되거나 벤치를 지키던 어린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기용하고도 홈 팬들 앞에서 시원한 승리를 거두며 북중미행을 자축했다.
이미 지난 6일 이라크와 원정 9차전에서 2-0 승리를 지휘하며 최소 조 2위의 성적을 확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한국은 대승을 거둬 조 1위로 예선을 마무리했다.
또 16년 만에 월드컵 예선을 무패로 마치는 진기록도 썼다.
한국이 5~6개 국가가 리그로 최종예선을 치르는 현재와 같은 방식에서 '예선 무패'의 성적을 낸 건 1990년 이탈리아 대회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북중미 월드컵은 내년 6월11일부터 7월19일까지 캐나다, 미국, 멕시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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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