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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캐나다 국경서 코카인 밀수 적발
4,700만 불 상당, 역대 최대 규모 압수
- 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n 10 2025 12:24 PM
온타리오주 필(Peel)지역경찰이 미국에서 캐나다로 밀반입되던 대규모 코카인을 적발했다. 경찰은 이번 수사가 지난해 6월 시작됐으며, 상업용 차량을 이용한 마약 밀매 조직을 겨냥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필경찰청장 니샨 두라이아파(Nishan Duraiappah)는 이번 압수 작전이 필경찰 역사상 최대 규모의 마약 압수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조직 범죄가 국경을 악용해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경찰은 이를 막기 위해 파트너 기관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캐나다국경서비스국(Canada Border Services Agency)은 올해 2월11일 윈저(Windsor) 지역 국경을 통과하던 상업용 트럭에서 트레일러 내부에 숨겨진 코카인 127kg을 압수했다. 이후 포인트 에드워드(Point Edward)의 블루워터 브리지(Blue Water Bridge)에서도 또 다른 트럭을 단속해 트레일러 안에 숨겨진 50kg의 코카인을 추가로 압수했으며 이는 경찰 역사상 최대 규모의 마약 압수건이다.
필지역경찰이 미국에서 캐나다로 밀반입된 4,790만 달러 상당의 코카인 479kg을 압수하고 9명을 체포했다. CBC 방송 사진
경찰은 이번 수사를 통해 총 479kg의 브릭 형태 코카인을 압수했으며, 이는 시가 약 4,79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반자동 권총 2정도 함께 압수됐다.
경찰은 온타리오주에 거주하는 남성 9명을 체포했으며, 이들은 총 35건의 형사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브램튼(Brampton)에 있는 온타리오 법원에서 보석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온타리오주 법무차관 마이클 커즈너(Michael Kerzner)는 이번 마약 압수 작전에 대해 경찰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불법 마약이 거리에서 사라질 때 지역 사회의 안전과 생명이 지켜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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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