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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오토 세일

탈탄소, 아직 희망이 있다 <5>

토론토생태희망연대 칼럼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un 11 2025 04:59 PM

‘모든 것을 전기화’ 만이 살길 정치가 결단해야


사울 그리피스(Saul Griffith)가 펴낸 책 ‘모든 것을 전기화 하라’(생각의 힘, 2025)가 기후 위기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모든 것을 전기화 하라.jpg

사울 그리피스의 ‘모든 것을 전기화하라’.

 

엔지니어이자 발명가, 작가, 환경운동가인 그리피스는 바이든 정부의 에너지 기후 정책고문을 맡을 만큼 이 분야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그의 주장을 이 칼럼에 제대로 담아낼 수는 없지만 주요 지점을 나름대로 몇 가지만 짚어보려 한다.

인류가 현대 문명사회를 건설한 배경은 무엇보다 에너지다. 그게 석유나 석탄, 원자력 등 무엇이든 에너지로 인해 우리는 살고 있다. 이 에너지 중 대부분이 이산화탄소를 뿜어내며 우리 문명을 지탱해 왔으나 그 이산화탄소로 인해 문명이 붕괴될 위기를 맞고 있다.

이 때문에 탄소배출 에너지원을 포기하면 전기를 비롯한 온갖 생필품 공급에 어려움을 겪게 되고 산업혁명 이전의 ‘원시적’ 삶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냐라는 우려는 선뜻 기후 운동에 마음을 보태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됐다.

그러나 그리피스의 계산에 따르면 모든 에너지를 전기로 바꾼다 하더라도 지금처럼 풍요로운 삶을 유지할 뿐 아니라 AI 시대를 맞아 훨씬 많아질 에너지 소비를 감당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탄소를 배출하는 에너지원을 모두 전기로 바꿀 경우 당연히 어마어마한 전기가 필요로 할 것이라 지레 짐작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예단은 탄소를 배출하는 에너지원은 효율이 엄청나게 낮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다. 전기는 열이나 움직임 등 원하는 형태로 변환시키기가 쉽고 효율도 매우 높다.

예를 들어 화석연료를 태워 발전을 할 경우 투입된 에너지의 20~40%만 전기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태양광이나 풍력의 경우 투입된 에너지가 무료인 데다 발생한 에너지는 전기이므로 손실이 거의 없다. 그러니 일단 탄소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만 해도 필요한 에너지가 최대 23%가 줄어든다. 교통수단을 전기화하면 또 15%가 절감되고 화석연료 탐사, 채굴, 정제 등을 하지 않음으로 11%가 줄어든다. 건물의 난방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 역시 전기로 바꿀 경우 6~9%가 줄어들고 제조업의 전기화 등을 합하면 현재 사용하는 1차 에너지의 약 42%만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면 충분하다는 결론이다. 현재 사용되는 석유 석탄 에너지가 100만큼이라 할 때 이를 모두 없애고 재생에너지 42만 투입하면 지금의 삶의 질을 바꾸지 않고도 탄소 배출을 없앨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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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 Stock

 

 

물론 전기 총량은 지금보다 2~3배 늘어야 하며 이는 재생에너지로 충분히 충당이 가능하다. 냉난방 온도를 지금과 달리 하지 않더라도, 차량을 소형 전기차로 바꾸지 않더라도, 집의 크기를 줄이지 않더라도 가능하다면 좀 더 노력해보자는 목표가 세워진다. 물론 저자는 미국만을 한정해 데이터를 다루고 있으나 다른 나라도 별로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태양광과 풍력의 확대는 필수적이고 배터리 또한 엄청나게 많이 필요하게 된다. 원자력은 여전히 현 상황을 유지하게 되지만 주요 발전원으로 논의 되기엔 어려움이 많다.  

화석연료 소비를 0으로 만들고 엄청난 재생에너지 발전을 불과 20여 년 만에 이루기 위해 그 과정에서 송전망 구축, 대규모 배터리 시설 구축, 신규 설비 투자 등 엄청난 금융비용이 발생하므로 이를 관리할 금융 체계가 갖춰져야 한다. 과거 국가 차원에서 전국을 가로지르는 철로와 도로망을 공공 투자를 이용해 구축한 것에 비하면 캐나다에서 중미까지, 동부에서 서부까지 이르는 거미줄 송전망 구축이 불가능해 보이지 않는다. 문제는 정치권의 의지일 뿐이다.

재생에너지의 양은 충분하다. 흔히 말하는 석유 매장량 대신 태양광의 가능성 말이다. 태양이 구름을 뚫고 지구 표면에 보내주는 에너지 총량은 8만 5천 테라와트(TW)이며 인류는 현재 겨우 19TW만을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 풍력, 수력, 지열, 바이오 등의 에너지도 있지 않은가 말이다.

기후 위기에 대한 각국 정치권의 대응은 느려 터졌지만 이미 탈탄소의 방법과 기회의 문은 여전히 열려 있다. 정부와 기업을 그 문으로 밀어 넣는 유권자들의 힘이 있다면 말이다.   

 

정필립.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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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times.net/주간한국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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