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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 문화 축제, 토론토서 개최
음식과 여행 어우러진 무료 야외 행사
- 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n 12 2025 12:32 PM
토론토 최대 규모의 카리브 음식 및 여행 축제인 ‘아일랜드 이츠 푸드 앤 트래블 페스티벌(Island Eats Food & Travel Festival)’이 14일과 15일 이틀간 노스욕 멜라스트먼광장(Mel Lastman Square)에서 열린다. 축제는 양일간 오후 1시부터 시작되며, 첫째 날은 오후 10시까지, 둘째 날은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입장은 무료다.
이 행사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음식과 문화 체험, 라이브 공연으로 구성된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자메이카의 저크 치킨, 트리니다드토바고의 로티, 그레이스의 코코넛 워터 등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카리브 지역의 고유한 맛과 정취를 도심 한가운데에서 즐길 수 있다.
축제에는 30개 이상의 음식 및 음료 부스가 마련되며, 다양한 전통 음식과 디저트, 트로피컬 음료가 제공된다. ‘브리즈 앤 브루스(Breeze and Brews)’ 바에서는 칵테일, 무알콜 칵테일, 카리브 맥주 등을 판매한다. 또한 지역 및 해외 DJ, 뮤지션, 무용단의 공연이 메인 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카리브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아일랜드 이츠 축제가 14~15일 노스욕 멜라스트먼광장에서 열린다. 아일랜드 이츠 홈페이지 사진
행사장에는 앤티가바부다, 세인트루시아, 자메이카, 바베이도스, 그레나다, 트리니다드토바고 등 주요 카리브 국가들의 관광 홍보 부스도 운영된다. 각국 대표들은 허니문, 귀향 여행, 버킷리스트 여행 등을 위한 다양한 여행 정보를 제공한다.
행사를 주최하는 카리브 장학재단(Caribbean Scholarship Foundation)은 카리브 디아스포라를 대상으로 교육, 예술, 창업, 고용 등의 기회를 확대하는 비영리 단체이며, 축제 수익금은 이 단체의 장학사업 및 커뮤니티 프로그램에 쓰인다고 밝혔다. 축제 총괄 매니저 페트로닐라 마찬(Petronilla Marchan)은 아일랜드 이츠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카리브 뿌리를 기념하는 공동체의 장이라며, 문화가 연결되고 전통이 살아나는 공간이자, 모두가 함께 먹고 춤추며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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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