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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팬서스 NHL 스탠리컵 2연패
에드먼튼 오일러스 2년 연속 우승 문턱서 좌절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Jun 18 2025 08:52 AM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플로리다 팬서스가 에드먼튼 오일러스를 제치고 스탠리컵 파이널 정상에 올랐다.
팬서스는 17일 플로리다주 선라이즈 아메란트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5 NHL 스탠리컵 파이널 6차전에서 오일러스에 5-1로 완승했다.
17일 열린 스탠리컵 파이널 6차전에서 4골을 터뜨린 플러리다 팬서스의 샘 라인하트. 연합뉴스 사진
이로써 플로리다는 7전4승제 시리즈를 4승2패로 마감했다.
지난해 창단 후 처음으로 스탠리컵 파이널에서 우승했던 팬서스는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지켜내며 '왕조 시대'를 선언했다.
6차전에서 팬서스의 샘 라인하트는 혼자서 4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NHL 스탠리컵 파이널에서 4골 이상 터뜨린 역대 6번째 선수이며, 1957년 모리스 리샤르(몬트리올 캐네디언스) 이후 68년 만이다.
또 팬서스의 골리 세르게이 보브롭스키는 29개의 상대 슈팅 가운데 28개를 막아내며 골문을 굳게 잠갔다.
팬서스의 샘 베넷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전체 1위인 15골을 기록, 플레이오프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콘 스마이스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오일러스의 유일한 득점은 경기 종료 직전에야 나왔다.
지난해 시리즈 전적 3승4패로 팬서스에 우승 트로피를 넘겨준 오일러스는 올해 설욕을 노렸으나 2년 연속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다.
오일러스는 1993년 몬트리올 이후 캐나다팀으로는 32년 만에 스탠리컵 파이널 우승을 노렸지만 이 또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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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