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문화·스포츠
한국일보 미술대회 대상에 임소현양
심사위원 "절제된 생명력의 표현 인상적"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Jun 20 2025 04:17 PM
미협 특별상엔 임빈군...시상식 7월2일
임소현(11학년)양이 27회 한국일보 미술대회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학년 임빈군은 한인미술가협회 특별상을 받았다.
임소현(대상)
27회 한국일보 미술대회서 대상으로 선정된 임소현양의 작품.
임소현(11학년)양이 27회 한국일보 미술대회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학년 임빈군은 한인미술가협회 특별상을 받았다.
14일 리치먼드그린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엔 유치부부터 고등부까지 168명이 등록, 그림실력을 겨뤘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정선미 한인미술가협회장은 대상 임양의 작품에 대해 "평범한 일상의 화분 속에서 생명력과 찰나의 변화를 포착하려는 노력이 느껴졌고, 실줄기 하나하나의 묘사에 담긴 의지와, 절제된 생명력의 표현이 인상적이었다"며 "삼라만상이 변화하고 AI(인공지능)의 유혹이 넘쳐나는 시대에 임양의 그림은 마치 생명의 본질을 지켜내려는 의지의 표현인 듯했다"고 평했다.
임빈(미협 특별상)
미협 특별상을 받은 임빈군의 작품.
또 미술가협회 특별상을 수상한 임군의 그림에 대해선 "작품속 ‘바다 도시’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으로 가득했다"고 칭찬했다.
정 회장은 총평을 통해 "유치부 아이들에게 있어 감정은 단연 ‘왕’이다. 타협을 모르는 그들만의 왕국은 거침없는 원색과 춤추는 선들로 채워졌고, 그 안엔 미소가 피어났다. 유년부 작품에서는 분명한 성장이 느껴졌다. 공간의 발견, 삼차원의 세계가 생겨났다. 초등부는 보다 성숙한 표현이 돋보였다. 원근법에 따라 색채가 변화하고, 세부 묘사가 더해지며, 구도와 색감을 통해 감정과 정서를 담아내려는 노력이 눈에 띄었다. 중등부와 고등부 작품에서는 사물에 감정을 이입하고, 은유와 상징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려는 의도가 작품 전반에 뚜렷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부문별 금상은 ◆유치부: 서지안 ◆유년부: 황지윤 ◆중등부: 조승우 ◆고등부: 조아라 등이다.
온라인 시상식은 다음달 2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입상작들은 곧 본보 웹사이트(www.koreatimes.net)를 통해 전시된다.
www.koreatimes.net/문화·스포츠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