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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기세척기에 넣으면 안 되는 것들
자칫하면 망가지는 주방 도구들… ‘금지 품목’ 정리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n 21 2025 09:12 AM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식기세척기는 어떤 식기를 넣어도 되는 만능은 아니다.
다음은 전문가가 알려주는 식기세척기 사용 팁이다.
언스플래쉬
식기세척기에 넣으면 안 되는 것들
아크릴 식기나 장식품: 표면에 미세한 금이 가는 ‘크레이징(crazing)’ 현상이 생길 수 있다.
황동, 청동, 구리, 주석 제품: 높은 온도와 세제가 변색을 일으킬 수 있다.
무쇠 팬: 팬의 코팅 역할을 하는 기름막(시즈닝)이 벗겨지고 녹이 슬 수 있다.
보온 텀블러: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 표시가 없다면 피해야 한다. 물이 내부층 사이로 스며들면 보온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
논스틱 팬: 제조사에서 식기세척기 가능하다고 명시하지 않았다면 피해야 한다. 코팅이 벗겨질 수 있다.
날카로운 칼: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하더라도 추천되지 않는다. 바구니 안 다른 식기와 부딪히며 무뎌질 수 있다.
나무 제품: 나무 도마나 샐러드 볼은 물과 열로 휘거나 갈라질 수 있다.
사용해도 되지만 주의가 필요한 것들
알루미늄: 일반적으로는 괜찮지만, 물속 광물질이 얼룩이나 변색을 유발할 수 있다. 이럴 땐 비눗물과 철수세미로 닦으면 된다.
도자기, 크리스털, 스톤웨어: 대부분 사용 가능하지만, 손으로 칠한 제품이나 약한 재질은 손세척이 안전하다. 금박 장식이 있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밀크글라스(유백색 불투명 유리): 반복 세척 시 누렇게 변색될 수 있다.
플라스틱: 내열성이 제품마다 다르기 때문에 ‘식기세척기 사용 가능’ 표시를 확인하자. 열선과 멀리 떨어진 상단 선반에 두고, 고온 세척·건조 코스는 피해야 한다.
스테인리스, 은제품: 대체로 식기세척기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바로 세척하지 않을 경우 헹굼 코스를 먼저 돌려야 음식물이 표면을 손상시키지 않는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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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