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핫뉴스
  • 부동산·재정
  • 이민·유학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오피니언
  • 게시판
  • 기획기사
  • 업소록
  • 지면보기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후원
  • 기사검색
  • LOGIN
  • CONTACT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HotNews 토론토 최대급 '비도시게파크' 19일 오픈
  • HotNews "금리 동결 유지될 듯"…경제 전망 엇갈려
  • HotNews "4개월째 환급 못 받아"…CRA 불만 폭주
  • HotNews LA 클럽 앞 인파에 차량 돌진…30명 부상
  • HotNews CBC 등 캐나다 뉴스 기관, 챗GPT 제작자 고소
  • HotNews "켄싱턴마켓 주민 반대로 술 판매 허가 보류"
  • HotNews 뜨거운 차 안 아이 사망,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 HotNews 캐나다 복지 수급자 98% 빈곤선 아래
  • HotNews 캐나다 곳곳서 폭발물 발견…국방부 “손대지 말것”
koreatimes logo
  • 지면보기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후원
  • 기사검색

Home / 문화·스포츠

MG 오토 세일

성희롱 일삼던 상사가 대법관 후보?

용기 낸 ‘미투’ 고발이 진실 게임으로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un 26 2025 11:08 AM

쿠팡플레이 영화 '컨퍼메이션'


쿠팡플레이 바로 보기 | 19세 이상

옛 상사가 뉴스에 나온다. 대법관 후보로 지명됐다는 소식이다. 악몽 같은 지난 시간이 떠오른다. 옛 상사는 아무렇지 않은 듯 성희롱을 일삼던 인물이다. 사회를 위해서는 그의 악행을 고발해야 하나 많은 것을 잃을까 두렵다. 고통과 책임과 후유증은 피해자가 감당해야 하니까. 1991년 미국 오클라호마대 법학 교수 애니타 힐(케리 워싱턴)은 고뇌에 빠진다.

 


① 용기 내 증언 나섰으나…

 

48e8fc15-089a-47ed-9034-3d0c7aa20903.jpeg
1991년 애니타 힐은 자신의 옛 상사가 대법관 후보로 지명되자 예전 겪은 성희롱 고발에 나선다. HBO 제공

 

힐의 옛 상사는 클래런스 토머스(웬델 피어스)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보수적이면서도 흑인인 그를 새 대법관으로 최적이라 판단한다. 전임 대법관이 흑인이라는 점이 후보 지명에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 미 상원 민주당에는 토머스가 성희롱이 잦았다는 소문이 떠돈다. 민주당 의원실에서 힐을 설득하고, 힐은 용기를 낸다.

힐은 상원 청문회에 나서기 전부터 논란에 시달린다. “왜 10년 전 있었던 일을 이제야 공개하냐”는 비난이 나온다. 정치 입문을 위한 포석 아니냐는 해석이 따르기도 한다. 힐이 예상했던 일들이나 닥치니 당황스럽기만 하다.

 


② 정치적 이익 따지는 정치인들

 

f379cebd-79f0-47ca-badf-6b3dd1ea8d35.jpg
힐은 용기를 내 미 상원 청문회에 나서나 의원들은 진실보다는 정치적 이익 계산에 바쁘다. HBO 제공

 

힐은 토머스가 도색영화 속 내용을 수시로 언급했다고 증언한다. 토머스는 완강히 부인한다. 흑인이기에 받는 차별이 상원에서 재현되고 있다며 동정에 호소하기도 한다. 힐의 고발은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진다.

백악관과 공화당은 토머스 지키기에 나선다. 어느 의원은 힐을 흠집 내기 위해 말꼬투리를 잡고, 또 어떤 의원은 흑색선전을 마다 않는다. 민주당은 정치적 셈법에 바쁘다. 힐이 얼마나 용기를 내 청문회에 섰는지는 안중에 없다. 힐 때문에 역풍을 맞을지, 힐을 활용해 정국 주도권을 쥘지에만 관심 있다. 힐의 증언은 정치싸움으로 변질된다.

영화가 보여주는 건 청문회 막전막후다. 의원들은 서로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서로 윽박지르거나 타협한다. 토머스가 위기에 처하는 순간이 있지만 힐이 궁지에 몰리기도 한다.

 


③ 그녀가 남긴 고발의 유산

 

95ebc975-d593-4a33-b216-3e6407dd00dd.jpg
힐의 증언은 여성의 미 의회 대거 진출을 이끌었다고 영화는 해석한다. HBO 제공

 

토머스는 과연 응분의 조치를 받을까, 힐의 용기는 아무런 결과를 얻어내지 못하는 걸까.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결론은 이미 정해져 있다. 1991년 당시 미국 국민의 시선을 모았던 청문회는 씁쓸한 결과를 낳는다. 남자들이 대다수였던 상원이었기에 어쩌면 예정된 일인지 모른다. 토머스가 정치인들과 비교해 자신의 도덕적 우월성을 드러내는 장면은 어느 나라에나 있을 법하다.

힐을 돕는 건 힘 있는 의원들이 아니다. 민주당 의원들의 여성 보좌관들이 같은 편에 선다. 물론 그들도 정치적 계산에 따라 행동이 엇갈리지만 말이다.

영화는 힐의 고발 이후를 주목한다. 힐이 용기를 냈기에 미국 정치 지형을 바꿀 일이 벌어졌다고 해석한다. 여성들이 정치적 발언권이 없으면 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는 것이다.

 

2.png

라제기 영화전문기자

www.koreatimes.net/문화·스포츠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코데코 록키엘크 녹용 & 공진단
  • 리쏘 (Lisso) 안마의자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아래의 기사를 추천합니다

기사제목 작성일
“머릿속에 영상화, 장면에 번호” 01 Jul 2025
초능력 생겼는데... 행동은 찌질해! 01 Jul 2025
젊고, 경계 허문 뜨거운 무대... 28 Jun 2025
“나는 달린다, 고로 존재한다” 27 Jun 2025
땀과 꿈으로 가득 찬 청춘 무대... 26 Jun 2025
성희롱 일삼던 상사가 대법관 후보? 26 Jun 2025

카테고리 기사

스크린샷 2025-07-19 154236.png
C

MLB 가장 빛난 별, 오타니도 저지도 아닌 ‘무안타 슈와버’

17 Jul 2025    0    0    0
b4adfa37-0449-4e1c-a852-e08406a4e16f.jpg
C

몬스타엑스 “9월 컴백”

17 Jul 2025    0    0    0
그림.jpg
C

미협 연례전-8

17 Jul 2025    0    0    0
공연.jpg
C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토론토 온다

18 Jul 2025    0    0    0
스크린샷 2025-07-17 130848.png
C

1회 한인 사진 공모전 접수 마감 3주 앞

17 Jul 2025    0    0    0
cho, young-mee.jpg
C

미협 연례전-7

16 Jul 2025    0    0    0


Video AD



오늘의 트윗

mjdokvjm2eyrcitmh7lo5d2msu.jpg
Opinion
부정의 쳇바퀴 영원히 대물림?
29 Jun 2025
0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스크린샷 2025-07-12 091741.png
HotNews

캐나다 EV 리베이트 환급 재개

12 Jul 2025
0
스크린샷 2025-07-11 091843.png
HotNews

"생필품 8월 말까지 최저가에"

11 Jul 2025
0
카니.jpg
HotNews

트럼프 "8월부터 캐나다에 상호관세 35%"

11 Jul 2025
0
스크린샷 2025-07-10 132019.png
HotNews

캐나다 공군 사상 첫 여성 사령관 탄생

10 Jul 2025
0
스크린샷 2025-06-26 144113.png
Feature

캐나다, 어쩌면 돈 방석?

25 Jun 2025
0
스크린샷 2025-06-29 112735.png
HotNews

룰루레몬, "코스코가 짝퉁 판매" 소송

29 Jun 2025
0
캐나다 깃발3 언스플래쉬.jpg
HotNews

캐나다 떠나는 국민, 역대 두 번째 많아

03 Jul 2025
0
sbgds.jpeg
CultureSports

2026 세계대학순위 발표

23 Jun 2025
0


500 Sheppard Ave. E. Unit 206 & 305A, North York, ON M2N 6H7
Tel : (416)787-1111
Fax : (416)781-8434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기사제보
  • 온라인지면 보기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 업소록
  • 찾아오시는 길

한인협회

  • 한인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 한국학교연합회
  • 토론토한인회
  • 한인여성회
  • 한인미술가협회
  • 온주한인실협인협회

공익협회

  • 홍푹정신건강협회
  • 생명의전화
  • 생태희망연대

연관 사이트

  • 토론토총영사관
  • 몬트리올총영사관
  • 벤쿠버총영사관
  • 캐나다한국대사관
  • KOTRA

The Korea Times Daily 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The Korea Times 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