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핫뉴스
  • 부동산·재정
  • 이민·유학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오피니언
  • 게시판
  • 기획기사
  • 업소록
  • 지면보기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후원
  • 기사검색
  • LOGIN
  • CONTACT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HotNews 토론토 최대급 '비도시게파크' 19일 오픈
  • HotNews "금리 동결 유지될 듯"…경제 전망 엇갈려
  • HotNews "4개월째 환급 못 받아"…CRA 불만 폭주
  • HotNews LA 클럽 앞 인파에 차량 돌진…30명 부상
  • HotNews CBC 등 캐나다 뉴스 기관, 챗GPT 제작자 고소
  • HotNews "켄싱턴마켓 주민 반대로 술 판매 허가 보류"
  • HotNews 뜨거운 차 안 아이 사망,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 HotNews 캐나다 복지 수급자 98% 빈곤선 아래
  • HotNews 캐나다 곳곳서 폭발물 발견…국방부 “손대지 말것”
koreatimes logo
  • 지면보기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후원
  • 기사검색

Home / 문화·스포츠

MG 오토 세일

“나는 달린다, 고로 존재한다”

브래드 피트의 낭만 질주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un 27 2025 11:37 AM

조셉 코신스키 감독 ‘F1 더 무비’ 세계 최고 자동차 경주대회 F1 다뤄 경주차 15대에 카메라 설치, 특수촬영 ‘젊은이 돕는 퇴락한 중년’ 뻔하지만 생동감 넘치는 질주 장면 ‘청량감’


퇴락한 한 중년남자가 스크린 중심에 선다. 재능은 있으나 아직 세상 물정 모르는 젊은이를 돕는다. 때로는 대립하고 때로는 정을 나누며 서로 성장과 꿈을 이뤄간다. 달콤한 중년의 사랑이 끼어들기도 한다. 상투적이고 상투적이다. 그런데도 눈길이 간다. 155분이 빠르게 흐른다. 트랙을 내달리는 경주차가 시선을 잡고, 엔진 굉음과 타이어와 트랙이 만들어 내는 마찰음이 귓전을 자극한다. ‘F1 더 무비’는 뻔한 듯 뻔하지 않은 영화다.

 

5641402b-0558-4dbd-b322-87ef75da1621.jpg

소니(오른쪽)는 F1팀에 합류하나 젊은 유망주 조슈아와 갈등을 빚는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주인공은 소니(브래드 피트)다. 그는 한때 세계 최고 자동차 경주대회인 F1의 유망주였다. 젊은 시절 사고로 꿈을 접은 그는 돈도 명예도 개의치 않는다. 그저 차로 경주할 수 있다면 어느 대회든 참가한다. 타고난 운전 실력을 지닌 그는 어느 곳에서든 환대받으며 떠돌이 생활에 만족한다. 그런 그에게 오랜 친구 루벤(하비에르 바르뎀)이 찾아온다. F1 팀을 운영 중인 루벤은 성적 부진으로 쫓겨날 신세다. 루벤은 젊은 유망주를 이끌며 팀을 재건해 달라고 소니에게 요청한다.

 

0fbec6ee-ad61-4493-8bfd-e95ad6351e84.jpg

소니는 오랜 친구 루벤의 부탁으로 F1 팀에 합류한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초반에는 시련과 갈등이 이어진다. 좋은 성적을 내 팀을 상위권으로 올리고 루벤의 자리를 지켜주기에는 난관이 많다. 소니는 젊은 유망주 조슈아(댐슨 이드리스)와 매사 신경전을 벌인다. 경주차에 문제가 있기도 하다. 소니는 차량 총괄 담당인 케이트(케리 콘돈)에게 호감을 보이나 케이트는 냉랭하다. 일도 사랑도 풀리지 않는다. 소니는 노련미와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다. 팀이 최하위권을 벗어나 상위권에 진입할 무렵 사고가 나고 음모가 끼어든다.

 

fbb5edfd-1c1c-494c-b8cb-c6728c81c82b.jpg

소니는 차량 총괄 케이트에게 호감을 보이나 케이트의 반응은 차갑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F1 경주가 펼쳐지는 세계 곳곳의 경주장을 돌아다니며 촬영했다. 영국과 헝가리, 네덜란드, 일본, 벨기에, 아랍에이미리트연합 등 경주가 열리는 기간에 촬영해 화면 가득 생동감이 넘친다. 배우들은 특수 제작된 경주차를 타고 촬영에 임했다. 시속 30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차량으로 총 1만 km를 주행했다고 한다.

 

cb94dc36-5808-42ed-8ec7-bbfab7216e54.jpg

'F1 더 무비'는 한 중년 남자가 자신만의 낭만을 트랙에서 실현해 나가는 모습을 그려낸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메가폰은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잡았다. ‘오블리비언’(2013)과 ‘탑건: 매버릭’(2022)을 연출했던 이다. 그는 ‘F1 더 무비’를 지상판 ‘탑건’처럼 만들어낸다. 전투기 대신 경주차가, 조종사 대신 경주차 선수가 스크린을 장식한다. 경주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포착하기 위해 경주차 15대에 다각도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했다. 코신스키 감독은 “저희는 F1 중계에서도 잡아내지 못하는 장면들을 잡아냈다”며 “관객이 F1 대회에서 느끼는 속도감을 조금이라도 맛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영화가 표현하려는 건 승부 세계의 냉혹함도, 사랑의 달콤함도, 우승의 짜릿함도, 사나이들 우정의 강렬함도 아니다. 그저 달리는 걸 존재 이유로 삼고 이를 위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한 남자의 낭만이다. 브래드 피트는 그 낭만을 온전히 스크린에 구현해 낸다.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늘 고민하면서도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소니의 질주는 청량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라제기 영화전문기자

 

0배너광고_대표_겨울.png

www.koreatimes.net/문화·스포츠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코데코 록키엘크 녹용 & 공진단
  • 리쏘 (Lisso) 안마의자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아래의 기사를 추천합니다

기사제목 작성일
“머릿속에 영상화, 장면에 번호” 01 Jul 2025
초능력 생겼는데... 행동은 찌질해! 01 Jul 2025
젊고, 경계 허문 뜨거운 무대... 28 Jun 2025
“나는 달린다, 고로 존재한다” 27 Jun 2025
땀과 꿈으로 가득 찬 청춘 무대... 26 Jun 2025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회 24 Jun 2025

카테고리 기사

스크린샷 2025-07-19 154236.png
C

MLB 가장 빛난 별, 오타니도 저지도 아닌 ‘무안타 슈와버’

17 Jul 2025    0    0    0
b4adfa37-0449-4e1c-a852-e08406a4e16f.jpg
C

몬스타엑스 “9월 컴백”

17 Jul 2025    0    0    0
그림.jpg
C

미협 연례전-8

17 Jul 2025    0    0    0
공연.jpg
C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토론토 온다

18 Jul 2025    0    0    0
스크린샷 2025-07-17 130848.png
C

1회 한인 사진 공모전 접수 마감 3주 앞

17 Jul 2025    0    0    0
cho, young-mee.jpg
C

미협 연례전-7

16 Jul 2025    0    0    0


Video AD



오늘의 트윗

mjdokvjm2eyrcitmh7lo5d2msu.jpg
Opinion
부정의 쳇바퀴 영원히 대물림?
29 Jun 2025
0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스크린샷 2025-07-12 091741.png
HotNews

캐나다 EV 리베이트 환급 재개

12 Jul 2025
0
스크린샷 2025-07-11 091843.png
HotNews

"생필품 8월 말까지 최저가에"

11 Jul 2025
0
카니.jpg
HotNews

트럼프 "8월부터 캐나다에 상호관세 35%"

11 Jul 2025
0
스크린샷 2025-07-10 132019.png
HotNews

캐나다 공군 사상 첫 여성 사령관 탄생

10 Jul 2025
0
스크린샷 2025-06-26 144113.png
Feature

캐나다, 어쩌면 돈 방석?

25 Jun 2025
0
스크린샷 2025-06-29 112735.png
HotNews

룰루레몬, "코스코가 짝퉁 판매" 소송

29 Jun 2025
0
캐나다 깃발3 언스플래쉬.jpg
HotNews

캐나다 떠나는 국민, 역대 두 번째 많아

03 Jul 2025
0
sbgds.jpeg
CultureSports

2026 세계대학순위 발표

23 Jun 2025
0


500 Sheppard Ave. E. Unit 206 & 305A, North York, ON M2N 6H7
Tel : (416)787-1111
Fax : (416)781-8434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기사제보
  • 온라인지면 보기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 업소록
  • 찾아오시는 길

한인협회

  • 한인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 한국학교연합회
  • 토론토한인회
  • 한인여성회
  • 한인미술가협회
  • 온주한인실협인협회

공익협회

  • 홍푹정신건강협회
  • 생명의전화
  • 생태희망연대

연관 사이트

  • 토론토총영사관
  • 몬트리올총영사관
  • 벤쿠버총영사관
  • 캐나다한국대사관
  • KOTRA

The Korea Times Daily 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The Korea Times 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