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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캐나다 인플레이션 1.7% 유지
주거비와 식료품 가격 오름폭 감소
- 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n 24 2025 12:31 PM
캐나다 통계청은 5월 연간 물가 상승률이 1.7%로 안정세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주거비 상승률이 3%로 4월의 3.4%보다 둔화되면서 물가 압력이 완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온타리오 주가 인구 증가 둔화와 신규 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임대료 상승을 억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모기지 이자 비용은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영향으로 21개월 연속 둔화했다. 소비자 탄소세 폐지가 휘발유 가격을 연간 기준으로 낮추는 데 기여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월간 가격 하락 폭이 줄어들면서 연료비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캐나다 5월 연간 물가 상승률 1.7%로 안정세 유지됐으며, 주거비와 모기지 이자 비용 둔화가 인플레이션 완화에 기여했다. CP통신
식료품 물가는 5월 연간 3.3% 상승해 4월보다 0.5%포인트 낮아졌으며, 여행 상품과 항공 운임 가격 하락도 물가 상승률 완화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전기차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신차 가격은 4.9% 올라 상승폭이 확대됐다.
탄소세 영향 등을 제외한 순수한 물가 상승률은 5월에도 2.3%로 변함이 없었다. 중앙은행 총재 티프 맥클렘(Tiff Macklem) 최근 인플레이션의 일시적 요인을 제외한 근원 물가에 더욱 주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요 근원 물가 지표는 5월 3.0%로 0.1%포인트 하락했다.
중앙은행은 7월 30일에 다음 금리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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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