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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오토 세일

타로와 별자리, 믿음의 새 얼굴

종교에서 소외된 이들이 선택한 대안적 통찰 도구


Updated -- Jul 01 2025 10:03 PM
  • 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n 30 2025 04:05 PM

불확실한 시기에 더 확산 사람들의 생각과 영적 실천 수단으로 받아들여져


점성술이나 타로 등에 관심을 갖고 정기적으로 점술가와 상담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re)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대다수는 ‘재미 삼아’ 이러한 활동을 한다고 답했고, 점술을 통해 얻은 정보에 대해서도 ‘조금만 의존한다’고 응답했지만, 이러한 실천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단순한 흥미 이상을 시사한다.

불확실한 시기에 미래를 대비하려는 사람들의 본능은 언제나 존재해 왔다. 팬데믹 기간 동안 ‘타로 카드’ 검색량이 30% 이상 증가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고대 점술을 연구하는 학자들은 현대 점술가들을 관찰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최근 들어 타로 상담을 요청하는 고객이 예전보다 확연히 늘었다고 보고했다.

인류학은 점술을 ‘징조 해석이나 초자연적 힘의 도움을 받아 미래 사건을 예견하거나 숨겨진 지식을 알아내는 행위’로 정의한다. 점성술이나 타로 같은 방법은 기존 체계가 해답을 주지 못할 때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수단으로 기능한다. 이때의 질문은 종종 매우 개인적이며, 정규 종교 체계에서 다루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점술을 통해 얻게 되는 응답은 통찰력을 제공하며, 개인은 이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통제감을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꿈 해석, 찻잎이나 커피잔 읽기, 동물과 자연 관찰, 손금이나 코 모양, 눈 위치 같은 신체 부위 관찰 등이 잘 알려진 점술 방식에 포함된다. 이 방법들 간의 공통점은 점술 대상이 무작위로 생성된다는 점이다. 예컨대, 타로 카드는 무작위성을 확보하기 위해 반드시 섞은 후 사용하며, 점술 결과에 대한 인위적 조작은 피해야 한다.

퓨리서치센터 자료에 따르면 젊은 층, 여성, 성소수자(LGBTQ) 집단이 점술을 가장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학자 마르셀리트 파일라(Marcelitte Failla)는 흑인 여성들이 타로 덱을 통해 자신의 영적 필요를 창의적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많은 사람들은 삶에서 마주하는 불확실성에 종교를 통해 답을 구하지만, 제도권 종교에 접근하지 못하는 이들도 늘 존재해 왔다. 이들은 대개 외딴 지역에 거주하거나, 여성의 경우 돌봄 노동 또는 생리·출산 등 ‘신체적 불결함’으로 인해 예배 장소 출입이 제한되기도 했다.

성소수자 또한 이러한 배제의 대상이었다. 미국에서는 성소수자 차별이 종교기관 이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캐나다에서도 교회가 성소수자 집단을 차별한 것이 종교 탈퇴 이유 상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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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과 제도권 종교의 한계 속에서 타로와 점성술 등 점술 실천이 위안과 통찰의 수단으로 확산되고 있다. 언스플래쉬


정치적 불안정과 제도에 대한 신뢰 저하, 전반적인 사회 불안이 확산되는 가운데, 수백 년 된 점술 의식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통찰과 자율성, 연결감을 제공하는 수단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팬데믹은 그러한 불안과 혼란을 촉발한 대표적 사례로, 이 시기 이후 세계 정치, 일자리, 개인 재정 등 다양한 문제로 인해 사람들의 불안은 오히려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부는 음모론을 만들어내고, 일부는 점술과 같은 대안을 통해 세상을 이해하려 한다.

타로는 특히 시각 문화가 강조되는 사회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지가 가득한 카드는 마치 메시지를 담은 사진처럼 작용하며, 사람들의 감정과 생각을 풀어가는 도구가 된다. 타로는 특정 종교와 무관하며, 신성을 상징하는 이미지가 아니라 종이로 구성된 카드라는 점에서 더 많은 사람에게 영적 실천 수단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준비 과정이 거의 필요 없고, 카드 한 벌만 있으면 어디서든 활용 가능하다는 점도 인기를 높이는 이유다.

많은 점술 방식에는 놀이적 요소가 포함된다. 자갈, 돌, 주사위 같은 도구는 고대 보드게임과도 같은 것들이며, 고대 그림 속에는 사람들이 이 도구를 사용해 점을 치거나 놀이를 하는 장면이 함께 그려져 있어 점술과 놀이의 경계가 흐릿했음을 시사한다. 무작위성이 핵심인 점술은 새롭고 때로는 놀라운 통찰을 제공하며, 그 과정은 놀이라는 형식으로 흥미롭게 이어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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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times.net/주간한국

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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