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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 더 식스’ 타투 엑스포 이번 주 개막
전 세계 200여 명 아티스트 한자리에 모여
- 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
- Jul 02 2025 04:06 PM
이번 주말, 토론토에서 첫 번째 ‘잉크 더 식스 토론토(Ink the 6ix Toronto)’ 타투 쇼가 열린다.
이 행사는 전 세계에서 모인 200명 이상의 다양한 스타일의 타투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도시의 새로운 바디 아트 축제다. 토론토 타투 샵 ‘푸드맥 잉크파이어(Puedmag Inkpire)’의 창립자인 루이스(Luis)와 티나 푸드맥(Tina Puedmag)은 40년이 넘는 업계 경력과 다년간의 타투 컨벤션 참가 경험을 바탕으로, 오랫동안 이런 행사를 직접 개최하길 꿈꿔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업계에 오래 몸담으며 타투 컨벤션이 자신의 일부분이 되었고, 세계 각지의 다양한 쇼에서 경험한 놀라운 재능과 독특한 행사 운영 방식을 토론토에 도입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타투 아티스트를 직접 만나고 즉석에서 타투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아트 프린트와 굿즈 판매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참여 아티스트들의 그림과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와 라이브 공연, 음악, 음식 부스, 그리고 매일 최대 1만 달러 상금이 걸린 타투 대회도 마련된다. 업계 종사자들을 위한 실습 세미나와 협업 아트 스테이션, 누구나 자신의 흔적을 남길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태그 월(tag wall)도 포함됐다.
처음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주최자들은 큰 도전이라고 느끼면서도 기대감이 크다고 전했다. 동료들 역시 놀라울 정도로 많은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는 점에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토론토에서 세계 각국의 타투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대규모 타투쇼 ‘잉크 더 식스’가 개최된다. 언스플래쉬
이 행사는 예술가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타투 마니아들이 친구들과 모여 새 작품을 더하며, 혹은 바디 아트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첫 타투를 고민하는 이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3일간 진행되는 이 축제는 에너케어 센터(Enercare Centre, 100 Princes’ Blvd.) 홀 G에서 열린다.
특히, 지난 25년간 토론토 타투 행사를 주도해온 닉스 토론토(NIX Toronto Tattoo Show)와는 달리, 이번 행사는 수십 년 만에 처음 열리는 새로운 축제이며, 일본, 호주, 스페인, 미국, 캐나다 등에서 인스타그램으로 유명한 국제적인 아티스트들이 특별 초청되어 참여한다. 주최자들은 최고의 재능을 모아 대회와 예술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경제 불확실성과 생활비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새 타투 하나가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공감을 얻고 있다.
‘잉크 더 식스 토론토 타투 엑스포’는 7월 3일 레인하드 브루어리(Rainhard Brewery)에서 오프닝 파티로 시작하며, 7월 4일부터 6일까지 에너케어 센터에서 개최된다. 티켓은 온라인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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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인턴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