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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오토 세일

“조개, 입 열려도 5분 더 끓여야”

여름철 바이러스 주의보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ul 04 2025 11:41 AM

영유아 중심 수족구병 확산 추세 백신 없어 개인 위생 관리가 최선 젖은 수영복, 요로감염 위험 높여 어패류 등 먹은 후 오한·발열 땐 비브리오 패혈증 감염질환 의심을 상처 있으면 바닷물 접촉 말아야


여름철을 맞아 수족구병이 빠르게 늘고 있다. 백신과 같은 예방책이나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는 데다, 6~9월 사이 환자가 주로 발생하는 만큼 당분간 영유아 중심으로 수족구병 확산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수족구병뿐 아니라, 소변 볼 때마다 통증을 불러오는 요로감염, 어패류를 제대로 익혀 먹지 않은 탓에 걸리는 비브리오 패혈증 모두 바이러스·세균에 의한 감염질환이어서 여름철에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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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 Stock

 

1~6세 수족구병 급증 추세

지난달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25주 차(6월 15~21일) 기준 전국 표본 감시 의료기관 110곳을 찾은 수족구병 증상 1~6세 환자는 진료환자 1,000명당 14.6명을 기록했다. 23주 차 4.3명→24주 차 9.0명→25주 차 14.6명으로 주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다. 1~6세 환자 수치는 25주 차 전체 평균(5.8명)을 크게 웃돈다. 윤윤선 고대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수족구병은 5~8월에 가장 유행하며 대체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단체 생활을 하는 6세 이하 영유아에서 많이 발병한다”고 말했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감염성 질환으로, 바이러스 잠복기는 약 3~7일이다. 식욕저하와 설사, 구토, 발열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수족구(手足口)란 이름처럼 입·손·발에 수포(물집)가 생기는 게 특징이다. 증상이 심한 경우엔 뇌염·무균성 뇌막염과 같은 신경계 질환, 폐출혈 등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무균성 뇌막염은 바이러스에 의해 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장난감이나 집기 등 물건 접촉을 통해서도 감염될 만큼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발달과정에서 물건을 빠는 유아들이 모이는 어린이집이나, 면역력이 약한 소아가 함께 생활하는 유치원의 경우 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바이러스에 노출된 아이의 침이나 콧물, 가래 등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서도 전염된다.

현재까지 수족구병을 치료하는 약이나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감염을 막기 위해선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윤 교수는 “수족구병은 환자의 침방울과 분비물, 수포 진물과의 접촉으로도 감염되기 때문에 수영장이나 계곡에서 물놀이를 한 후에는 증세가 나타나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기온 오르면 요로감염도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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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난지 한강공원 물놀이장에서 시민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수영장은 수족구병의 감염 통로이기도 하다. 연합뉴스

 

물놀이 후에는 수족구병뿐 아니라, 요로감염에 걸리기도 쉽다. 수영복을 포함해 물에 젖은 옷의 습한 환경은 세균이 번식하기에 좋은 요건이 되기 때문이다. 전병조 고대안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젖은 수영복 자체가 원인균을 제공하진 않지만, 세균이 침투하고 증식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기 때문에 감염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운 날씨도 요로감염을 부르는 원인이다. 땀이 많이 나면 몸 안의 수분이 줄고, 그로 인해 소변량도 덩달아 감소하기 때문이다. 소변량이 줄면 요로 내 세균이 잘 씻겨 나가지 않아 세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커진다.

실제 지난해 국제학술지 ‘BMC 공중보건’에 실린 국내 연구진의 연구결과를 보면, 여름철 기온이 20% 오를 경우 요로감염으로 응급실을 방문하는 경우가 6% 늘었다. 집단별로 보면 65세 이상 노인은 11%, 여성은 12%, 당뇨병 환자는 요로감염으로 응급실을 방문할 위험이 14% 증가했다. 2006~2019년 중 요로감염으로 응급실을 찾은 4,436건을 분석한 결과다.

요로감염의 가장 큰 원인균은 대장균이다. 감염 부위에 따라 하부와 상부 요로감염으로 나뉘는데, 소변이 모이는 방광이나 소변이 나오는 통로(요도)에 생기는 것이 하부 요로감염이다. 방광염이 여기에 해당한다. 소변을 볼 때 통증을 느끼거나, 가만히 있을 때 아랫배나 골반 쪽에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 소변이 남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잔뇨감도 주요 증상이다. 반면 상부 요로감염은 소변을 만드는 콩팥과 소변이 방광으로 이동하는 통로(요관)에 생기는 감염이다. 방광염보다 더 깊은 부위(신장 등)에 침범하는 탓에 중증 감염으로 진행되기 쉽다. 그만큼 치료기간도 하부 요로감염보다 길다.

요로감염은 소변검사로 감염 여부·원인균을 확인한 뒤 항생제를 투여해 치료한다. 전 교수는 “항생제는 처방받은 기간만큼 꼭 복용해야 한다”며 “증상이 사라졌다고 항생제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면 감염 증상이 재발하거나,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치명적인 패혈증··· 비브리오균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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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구이. 한국일보 자료사진

 

여름철에는 세균과 바이러스 활동이 왕성해지는 만큼 먹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특히 해산물은 익혀서 먹는 게 중요하다. 김정연 고대안암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최근 일주일 이내에 제대로 익히지 않은 해산물이나 어패류를 먹었고, 오한·발열 증상이 있다면 비브리오 패혈증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균 감염에 의한 세균성 감염질환이다. 어패류를 날것이나 덜 익힌 상태로 먹거나, 바닷물에 있던 균이 피부 상처를 통해 인체에 침투하면서 앓게 된다. 비브리오 패혈증 중에서도 알코올 중독자나 면역결핍 환자 등 면역기능이 떨어진 고위험군이 앓는 원발성 패혈증은 발병 후 30시간 안에 손발 부위에 멍이나 수포 등 피부 변화가 동반되고, 증상이 빠르게 진행될 경우 48시간 이내 목숨을 잃을 수 있다. 김 교수는 “고위험군에서 비브리오 패혈증 발병 시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해산물 섭취에 주의를 기울어야 한다는 뜻이다. 어패류는 5도 이하에서 보관하고, 조리 전에는 해수가 아닌 흐르는 수돗물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 어패류는 85도 이상에서 충분히 익힌 후 섭취하고, 조개류는 껍데기가 열린 후에도 5분 이상 더 끓이는 게 좋다. 피부 상처를 통해 세균 감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상처가 있다면 바닷물이나 갯벌 등에 직접 접촉하지 않는 게 좋다. 

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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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times.net/주간한국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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