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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G 오토 세일

도파민 중독 시대, 아무것도 재미없다면

30일 절제 실험으로 쾌락 기준 다시 세워야


Updated -- Jul 07 2025 05:59 PM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l 05 2025 01:59 PM


소셜 미디어를 스크롤하며 한 시간을 허비하고 난 뒤, 문득 '왜 아무것도 재미없을까'라는 생각이 드는가? 취미 활동이나 친구들과의 시간도 더 이상 흥미롭지 않게 느껴진다면, 그 원인은 도파민일 수 있다.

안나 렘키 스탠퍼드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교수이자 중독 전문가는 "우리는 지금 도파민 과잉 자극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도파민 네이션: 쾌락의 시대에서 균형을 찾기'의 저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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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스플래쉬

 

도파민은 무엇이고, 왜 중요할까?

도파민은 뇌에서 생성되는 신경전달물질로, 전기 신호를 정교하게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쾌락, 보상, 동기 부여와 깊은 관련이 있으며, 이 기능은 지난 75년 동안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렘키 박사는 “도파민은 우리가 어떤 행동을 반복하게 만드는 뇌의 보상 회로에서 중심 역할을 한다”고 설명한다. 긍정적인 자극이 도파민을 분비하게 만들고, 이는 해당 행동을 생존에 중요하다고 뇌에 각인시킨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는 이러한 보상 자극을 지나치게 강력하고 빈번하게 경험하고 있다.

그 결과, 도파민 전달 체계가 과도하게 자극받아 뇌는 방어적으로 도파민 수용을 줄이게 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도파민 결핍 상태에 빠지게 되고, 이전에는 즐거웠던 자극도 더 이상 만족을 주지 못한다. 더 많은 자극이 필요해지고, 이는 중독과 비슷한 양상을 띠게 된다.

 

디지털 미디어도 도파민 중독을 유발할 수 있다

렘키 박사는 도파민 결핍을 단지 약물 중독자만 겪는 문제로 보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과소비와 중독 스펙트럼 위에 존재하기 때문에 이제는 더 강한 자극이 있어야 겨우 쾌감을 느끼고, 그게 없으면 고통스럽기만 하다”고 말한다.

그는 초가공식품, 설탕, 디지털 미디어, 포르노, SNS, 온라인 도박, 영상 콘텐츠, 심지어 지나치게 경쟁적인 운동 방식까지도 모두 도파민을 자극하는 ‘신종 약물’이 됐다고 경고한다.

"디지털 미디어는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한, 거의 무한에 가까운 보상 자극의 원천"이라며, 알고리즘은 계속해서 새롭고 더 강한 자극을 찾게 만든다고 설명한다.

 

어떤 기준으로 중독 여부를 판단할 수 있을까?

렘키 박사는 중독을 판단하는 대표적인 기준으로 '4C'를 제시한다:

1. Control: 통제할 수 없는 사용

2. Compulsion: 강박적인 사용

3. Craving: 강한 갈망

4. Consequences: 부정적 결과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용

또한 생리학적 기준으로는 내성(더 많은 양을 요구하게 됨), 금단 증상(사용 중단 시 불편함)이 있다.

접근성, 사용 빈도, 사용량이 많을수록 중독 가능성은 커진다.

 

도파민 균형 회복을 위한 방법은?

렘키는 '도파민 리셋'을 위해 30일간의 절제 실험을 권장한다. 이를 "도파민 단식(dopamine fast)"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특정 자극(예: SNS, 단 음식, 도박 등)만 끊고, 그 외의 즐거움은 유지한다.

“처음 10~14일은 상태가 더 나빠질 수도 있으나, 한 달을 견디면 대부분 상태가 좋아졌다는 걸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이후 자극을 다시 도입하더라도 사용 빈도, 시간, 조건, 경계선을 명확히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컨대 SNS라면, 하루 중 정해진 시간에만, 누구와 함께, 어떤 목적으로 사용하는지 계획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셀프 바인딩(self-binding)’ 전략도 중요하다.

물리적 제약: 집에 자극적인 음식이나 알코올을 두지 않기

시간 제한: 정해진 요일·시간에만 자극 소비

사회적 환경 설정: 나와 같은 방식으로 소비를 절제하는 사람들과 어울리기

 

결론: 단순한 기쁨을 다시 느끼려면

삶에서 즐거움을 완전히 제거할 필요는 없으나 다만, 균형을 다시 맞추자는 것이다. 단순한 즐거움에 다시 만족할 수 있으려면, 지금의 과도한 자극에서 잠시 멈추는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가 마주한 이 시대는 단순한 ‘중독’이 아닌, 쾌락 자체의 기준점이 바뀌는 변화다. 이를 인식하고 의도적으로 경계를 만드는 것이 지금 필요한 ‘뇌의 회복’이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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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times.net/주간한국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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