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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와에 울려 퍼진 탈북 스토리
여성 2명 북한 실상 생생하게 전해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Jul 09 2025 03:44 PM
평통 오타와지회 주관, 북한인권 미디어단체 크로싱 엔케이 후원으로 지난 5일 오타와에서 탈북동포 간담회가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이들이 캐나다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인 멘토링과 연대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한인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5일 오타와에서 열린 탈북동포 간담회에서 장소연(왼쪽)씨와 이나영씨가 북한의 실상을 생생하게 전했다. 사진제공 크로싱 엔케이
이날 함경북도 출신 이나영(밴쿠버 거주)씨는 10대 시절 풀을 뜯어 연명했던 북한의 비참한 생활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그는 한국 드라마를 통해 처음 알게 된 ‘다른 세상’에 대한 갈망으로 결국 탈북, 한국에 정착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함경남도 함흥 출신 장소연(토론토 거주)씨는 ‘고난의 행군’ 시기 함흥 시내 곳곳에 방치된 시신들이 야산에 묻힌 참혹한 현실과 탈북 후 중국에서 물건처럼 팔린 여성들의 비극적인 삶, 그리고 한국을 거쳐 캐나다에 오기까지의 정착 과정을 증언했다.
참석자들은 탈북민들이 북한의 가족들에게 보내는 송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는데, 이에 대해 이나영씨는 탈북민들의 송금이 북한 가족들의 생명을 살릴뿐 아니라 북한주민들의 생활기반인 장마당 경제를 움직이는 밑천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증언했다.
이날 마크 카니 총리의 축사가 전달됐고, 김연아 상원의원과 지역 국회의원들도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또 임현우 오타와 대사관 총영사는 한국의 북한 이탈주민 정책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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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