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뉴스구독
  • 핫뉴스
  • 부동산·재정
  • 이민·유학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오피니언
  • 게시판
  • 기획기사
  • 업소록
  • 지면보기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Masthead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후원
  • 기사검색
  • LOGIN
  • MASTHEAD
  • CONTACT
  • 기사제보
  • CultureSports 한국, 2차전 무승 징크스 깰 수 있을까
  • HotNews 도주 차량에 토론토경관 1명 중상
  • HotNews 호르무즈에 여전히 발 묶인 한국인 137명
  • HotNews 중앙일보 신용등급 하향...워크아웃 추진
  • HotNews 트뤼도 관람석 포착에 축구팬들 ‘부글’
  • HotNews 문틈에 접착제 흔적? 콘도 침입 주의
  • HotNews 토론토시, 야외 수영장 15곳 조기 개장
  • HotNews 트럼프 “이란과 협상 타결”
  • Opinion 중국 기행
koreatimes logo
  • 지면보기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뉴스구독
  • 기사검색
  • 후원

Home / 문화·스포츠

“도스토옙스키 작품과 10년 마라톤”

할 수 있는 최고의 성실한 번역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Jul 15 2025 12:24 PM

‘4대 장편’ 완역 김정아씨 패션회사 CEO로 세 아이 키우며 타협 없이 한땀 한땀 뜨듯 작업 “기존 번역서 오류 모두 잡아내 도스토옙스키 열풍 불었으면”


‘죄와 벌’, ‘백치’, ‘악령’에 이어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까지. 러시아의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1821~1881)의 4대 장편소설이 한 사람의 번역으로 국내 출간됐다. 한 작품만 해도 대하소설 분량인 도스토옙스키의 4대 대작을 한 명이 번역한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10년간 대장정 끝에 국내 최초로 4대 대작을 번역해낸 김정아(56) 번역가는 7일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출간 기념 간담회에서 “감히 말씀드리자면 인간이 할 수 있는 번역으로는 최고의 성실한 번역”이라고 자부했다. 

 

6c258006-7cb2-42db-9fe7-1039164f8a37.jpg

국내 최초로 도스토옙스키의 4대 장편소설을 우리말로 옮긴 김정아 번역가가 7일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카마라조프가의 형제들' 출간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회를 밝히고 있다. 뉴시스

 

도스토옙스키 사랑한 여고생, 4대 장편 단독 번역하기까지

“도 선생(도스토옙스키) 전도사”를 자처하는 그는 도스토옙스키의 작품 중에서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첫손에 꼽는다. “이 작품 안에 ‘죄와 벌’, ‘백치’, ‘악령’이 다 있다”며 “도스토옙스키의 사상이 잇닿아 있는 총합이자 마스터피스”라는 게 그의 얘기다. 

그는 18세 때 대입 논술 시험을 준비하면서 ‘죄와 벌’을 처음 읽고 “도스토옙스키와 사랑에 빠져” 서울대 노문과에 진학했다. 이후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논문도 ‘죄와 벌’에 나타난 숫자와 상징에 대해 썼다. 2011년 도스토옙스키 단편소설 ‘온순한 여인·우스운 사람의 꿈’을 옮긴 이후 편역본을 여럿 선보였다. 그의 편역본을 본 박영률 지식을만드는지식(지만지) 대표가 “도스토옙스키와 번역가 간 영혼의 스파크가 느껴진다”며 4대 장편 번역을 제안했고, 2021년 ‘죄와 벌’이 출간됐다. 이후 ‘백치’(2022)와 ‘악령’(2023)이 연달아 나왔다.

 

3125fb86-cda7-43dc-8577-2dede5f8de52.jpg

김정아 번역가가 10년 작업 끝에 단독 번역 출간한 도스토옙스키 4대 장편소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식을만드는지식 제공

 

김 번역가는 “오후 8시 30분이면 잠자리에 들어 새벽 1시에 일어나 번역을 했다”며 “4대 장편 번역에 들인 시간만 도합 10년이 된다”고 했다. 패션회사 최고경영자(CEO)이자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를 겸하면서 이뤄낸 결과인 점은 더욱 놀랍다. 적당한 타협 없이 마라톤 뛰듯 한 작업에는 누구보다 자신이 있다. 일어 중역을 했거나 오역이 많았던 기존 번역서의 오류를 모두 잡아냈다는 게 그의 자평.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스웨터를 한땀 한땀 뜨는 심정으로 한 번역의 질은 다를 수밖에 없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도스토옙스키 전도사 “도 선생 신드롬 불기를”

도스토옙스키 문학의 정수는 ‘소스트라다니에(연민)’라는 게 그의 말이다. 그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에서 도스토옙스키는 조시마 장로의 입을 통해 ‘사랑하라, 연민하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짚었다. 특히 “도스토옙스키는 화장실조차 없어 인간이 짐승처럼 변하는 감옥을 4년 겪고도 인간에 대한 연민과 사랑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고 높이 평가했다. 도스토옙스키는 금서였던 벨린스키에게 보내는 고골의 편지를 낭독했다가 1849년 사형을 선고받았다. 간신히 목숨은 건졌으나 시베리아로 끌려가 4년간 감옥 생활을 했다. 경제적으로 궁핍한 생계형 작가였던 도스토옙스키는 자신의 지병인 뇌전증을 물려받은 세 살배기 막내아들을 이 소설 집필 초반에 잃었다. 도스토옙스키는 아들을 소설 속 스니게료프 대위의 막내아들 일류샤로 되살려 낸다. 

 

 

e1d8eabd-23f2-4a09-879a-8a78838e96e0.jpg

도스토옙스키 4대 장편 중 마지막으로 최근 출간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의 가죽양장본 한정판. 지식을만드는지식 제공

 

김 번역가는 최근 국내에서 불고 있는 ‘쇼펜하우어 열풍’을 몰아내고 도스토옙스키 신드롬으로 바꾸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경제적으로 부유해 염세주의자가 될 이유가 없었던 쇼펜하우어는 도스토옙스키에 비해 얕다”는 설명.

지만지는 이 책의 보급판과 함께 35만 원 상당의 고급 한정판 300권도 내놨다. 고급 양가죽 장정으로 표지와 케이스에는 24K 금박 문양을 찍었다. 앞서 ‘죄와 벌’의 가죽장정 한정판 100권은 출시 열흘 만에 매진된 바 있다. 김 번역가는 러시아 정부가 러시아 문화 확산에 기여한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푸시킨 메달’ 후보에 올랐다. 

권영은 기자

 

0배너광고_대표_겨울.png

www.koreatimes.net/문화·스포츠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캐나다 한국일보
  • 리쏘 (Lisso) 안마의자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아래의 기사를 추천합니다

기사제목 작성일
‘시한부 설정’ 클리셰 의도적 이용 16 Jul 2025
금으로 쓴 부처 가르침·저승 묘사한 불화 돌아왔다 16 Jul 2025
약자 지목 배틀·악마의 편집 ‘아는 맛’ 그대로인데 15 Jul 2025
“도스토옙스키 작품과 10년 마라톤” 15 Jul 2025
한 풀리고 흥 돋는다 15 Jul 2025
노무사·특채 경찰·전공의... 11 Jul 2025

카테고리 기사

축구.jpg
C

한국, 2차전 무승 징크스 깰 수 있을까

15 Jun 2026    0    0    0
b2638fcc-3234-4cd8-a099-6c8b9714cdd9.jpg
C

'소니 컵' 구매, 별 따기보다 어렵다

14 Jun 2026    0    0    0
e16f1d55-9841-45d4-83ee-400b01fb60a8.jpg
C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 체코에 2-1 역전승

13 Jun 2026    0    0    0
865c1774-04c7-4b7b-af6a-b3019449aa8d.jpg
C

BTS 보러 부산에 11만 명 상륙

13 Jun 2026    0    0    0
eba596e0-2635-4b5a-9b13-2f958f37e0ec.jpg
C

美 ‘시카고’ 주연 발탁 아이비

11 Jun 2026    0    0    0
사진.jpg
C

캐나다, 보스니아와 1-1 무승부

12 Jun 2026    0    0    0


Video AD



오늘의 트윗

20260610-06064581_.jpg
Opinion
대접전의 교훈은 무엇인가
09 Jun 2026
0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스크린샷 2026-06-09 091305.png
HotNews

전 에어캐나다 기장 체포

09 Jun 2026
1
사진.jpg
HotNews

"엄마, 일어나야지 학교 늦어"

09 Jun 2026
0
screenshot 2026-06-11 at 11.54.29 am.png
RealtyFinancing

지금 콘도 투자자들이 겪고 있는 5가지 구조적 문제

11 Jun 2026
0
poster 1 (1).jpg
CultureSports

한식 알리는 '코리아리셔스–테이스트 오브 코리아'

10 Jun 2026
0
평양.jpg
HotNews

"가난했던 북한의 경제 성장 놀랍다"

08 Jun 2026
0
스크린샷 2026-06-04 092739.png
HotNews

운전면허증에 의료보험·시민권 정보도

04 Jun 2026
0
사진.jpg
HotNews

"엄마, 일어나야지 학교 늦어"

09 Jun 2026
0
praveen-kumar-nandagiri-o-1hodiqqz0-unsplash.jpg
HotNews

캐나다, '세계 최고의 국가' 19위

29 May 2026
0


500 Sheppard Ave. E. Unit 206 & 305A, North York, ON M2N 6H7
Tel : (416)787-1111
Fax : (416)781-8434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Masthead
  • 온라인지면 보기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 업소록
  • 찾아오시는 길

한인 문화예술 연합

  • 한인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 한국학교연합회
  • 토론토한인회
  • 한인여성회
  • 한인미술가협회
  • 온주한인실협인협회

한인 공익 네트워크

  • 홍푹정신건강협회
  • 생명의전화
  • 생태희망연대

공공 정부기관

  • 토론토총영사관
  • 몬트리올총영사관
  • 벤쿠버총영사관
  • 캐나다한국대사관
  • KOTRA
  • 민주평통토론토
  • 재외통포협력센터

캐나다한국일보의 모든 기사(content)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복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6 The Korea Times Digital. All rights reserved.

이메일 구독하기

주요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