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사전 예매자만 손해? 티켓 가격 변동에 팬들 불만
케샤·SZA·더위켄드 공연 앞두고 가격 폭락
- 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l 11 2025 09:39 AM
본격적인 여름 콘서트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콜드플레이, 오아시스, 케이티 페리, 더위켄드, 케샤 등 대형 아티스트들이 토론토 공연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일부 공연 티켓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찍은 데다, 인기 아티스트의 공연 좌석을 확보하는 것도 쉽지 않다.
특히 사전 예매에 성공했던 일부 팬들은, 공연이 열리기도 전에 티켓 가격이 크게 떨어진 사실에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토론토에 사는 케샤 팬 카일 도슨은 오는 21일(월) 버드와이저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공연 티켓을 판매 개시 당일 594달러에 구입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 가격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구역 좌석을 113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도슨은 “제일 먼저 예매했는데, 시간이 지났다고 같은 자리 가격이 4분의 1로 떨어졌다”라고 말했다.

8월 31일 오아시스(Oasis) 콘서트 티켓 구매창. Huw Fairclough
토론토에 사는 브렌다 아피아 역시 지난달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켄드릭 라마와 SZA의 공연을 보기 위해 티켓을 예매했다. 티켓이 판매된 첫날, 그는 3장을 총 1,705달러에 구매했다. 하지만 공연이 가까워지자 주변 좌석 가격이 크게 떨어졌고, 자신보다 더 좋은 좌석이 훨씬 저렴하게 판매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한다.
음악 산업 전문가 앨런 크로스는 “최근 많은 아티스트들이 야심 차게 투어를 계획했지만, 좌석을 모두 채우지 못하고 있다”며, 도슨과 아피아가 겪은 상황은 전형적인 수요와 공급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티켓매스터를 탓하고 싶을 수도 있지만, 크로스는 티켓 가격은 아티스트, 매니저, 공연 기획자가 함께 정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그는 “티켓 구매 타이밍을 정확히 예측하는 건 어렵지만, 얼마나 간절히 공연을 보고 싶은지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며, “공연이 매진될 게 확실하다면 빠르게 예매해야 하고, 망설이거나 예산이 빠듯한 경우라면 기다리는 게 나을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도슨은 이번 일을 계기로 향후 티켓 구매를 신중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로는 다른 아티스트 콘서트도 바로 예매하지 않게 됐다”고 덧붙였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www.koreatimes.net/핫뉴스
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