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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서 발견된 뚱보 마멋
예상치 못한 야생사진 인기…먹이 문제도 지적
- 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l 14 2025 10:25 AM
테일러 보르스 아마추어 사진작가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캄룹스(Kamloops)의 한 공원에서 너무나도 뚱뚱한 마멋 한 마리를 마주치고,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수 없었다.
CTV에 따르면 그는 “연못 모퉁이를 돌고 있었는데, 엄청나게 뚱뚱한 마멋이 앉아 있는 것을 보고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취미로 야생동물을 촬영하는 사진가 테일러 보르스는 캄룹스의 한 공원을 방문했다가 유난히 통통한 마멋 한 마리를 우연히 마주쳤다. 테일러 보르스
카멀룹스에 거주하며 도장공으로 일하는 보르스는 6일(일) 오후, 희귀 동물들을 촬영하고자 맥아더 아일랜드 공원을 거닐다 그 마멋을 만났다.
“평소엔 좀 더 숨어 있는 동물들을 찍는 걸 좋아해서, 마멋 같은 흔한 동물은 잘 안 찍는다”는 그는 해당 마멋의 크기가 이례적이었고, 사진을 찍을 수 있을만큼 마멋이 가만히 있어주어서 카메라를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마멋과의 거리를 유지하기 위해 망원렌즈를 사용했고, 두세 장만 찍은 뒤 자리를 떴다.
“너무 가까이 가면 안 되고, 특히 굴 근처에 있으면 마멋이 좀 성질을 부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이 온라인에 퍼진 뒤, 일부 야생동물 애호가들은 해당 마멋이 임신한 암컷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보르스는 이 마멋이 수컷이며, 공원 이용자들의 과도한 먹이 제공 때문에 비만이 된 것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캄룹스의 한 공원에서 발견된 뚱뚱한 마멋. 테일러 보르스
보르스는 자신의 사진이 이렇게 큰 반응을 얻을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마멋 같은 흔한 동물을 주인공으로 삼는 걸 망설였지만, 이번 만남이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금 핸드폰 배경화면이 마멋"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와일드세이프BC에 따르면, 브리티시컬럼비아에는 회색마멋, 노란배마멋, 밴쿠버섬마멋, 우드척 등 네 종의 마멋이 서식한다. 모든 마멋은 야생동물 보호법(Wildlife Act)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밴쿠버섬마멋은 멸종위기종법(Species at Risk Act)의 보호 대상이기도 하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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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