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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지연 여파, 진통제 품귀 현상
아세트아미노펜·옥시코돈, 일부 지역서 구하기 어려워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Jul 31 2025 09:50 AM
캐나다에서 흔히 처방되는 일부 진통제가 제조 차질과 수요 증가로 인해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보건부 공지에 따르면, 해당 약은 아세트아미노펜+코데인(일명 타이레놀 3)과 아세트아미노펜+옥시코돈(퍼코셋)이다.
보건부에 따르면 아세트아미노펜+코데인 부족은 테바 캐나다(Teva Canada)의 제조 차질로 시작됐으며, 이로 인해 다른 제약사 아포텍스(Apotex)와 리바(Laboratoire Riva) 제품까지 수요가 몰려 공급난이 발생했다. 테바는 옥시코돈 복합제 공급에도 문제가 생겼으며, 원료(API) 배송 지연으로 인한 일시적 문제라고 밝혔다. 테바는 “8월 초에 초기 물량을 생산해 공급을 재개하고, 9월에는 정상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에서 흔히 처방되는 일부 진통제가 제조 차질과 수요 증가로 인해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언스플래쉬
마크 존슨 보건부 대변인은 “제조사, 의료진, 주·준주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접근성 확대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미나 타드로스 토론토대 약학대학 교수는 “수술이나 치과 치료 후의 급성 통증, 장기적인 만성 통증 환자 모두에게 흔히 처방되는 약이라 공급 차질의 파급력이 크다”며 “한 제약사에서 문제가 생기면 연쇄적으로 다른 약에 수요가 몰려 도미노 효과가 발생한다”고 말했다.
캐나다약사회는 약사들이 이미 이런 상황에 익숙하며 대체약을 안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약사 사다프 파이잘은 “환자들은 당황하지 말고 의료진과 상의하라”며 “대체약이 있으며, 처방약이 소진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미리 다음 약을 받아두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약사회는 약사들을 위한 임상 가이드라인을 제공해 대체약, 전환 전략, 모니터링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파이잘은 “환자 상황과 복용 약, 병력에 따라 맞춤 조정이 필요하며 일률적 대안은 없다”고 강조했다. 타드로스 교수는 “환자들은 여전히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약국과 의료진에겐 추가 부담이 된다”며 “이미 벅찬 시스템에 더 무거운 짐이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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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