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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공사 노조, 최종안 2차례 투표 모두 거부
4년간 13% 인상·파트타임 증원안에도 구조 개혁 요구
- 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Aug 02 2025 09:07 AM
CBC 뉴스는 캐나다 우편공사(Canada Post) 노조원들이 공사의 최종안을 두 차례 투표에서 거부했다고 전했다.
산업관계위원회(Canada Industrial Relations Board)에 따르면, 도시 우편 업무 직원들의 투표에서는 68.5%가 반대표를 던졌다(총 2만3,440표). 전체 투표율은 80.4%로, 4만2,574명 중 3만4,228명이 참여했다.
두 번째 투표에서는 농촌·교외 배달원의 69.4%가 제안을 거부했다. 이 그룹의 투표율은 82.8%로, 1만1,040명 중 9,142명이 참여했다.

우편공사 노조원들이 4년간 13% 임금 인상과 파트타임직 증원 등을 포함한 공사의 최종안을 2차례 투표에서 모두 거부해 노사 갈등과 서비스 불확실성이 이어지게 됐다. CBC
이번 투표는 캐나다 우편공사 직원 5만5천여 명을 대표하는 우편노조(CUPW)와 1년 반 넘게 이어진 협상 끝에 진행됐다.
우편공사는 1일 성명을 통해 “이번 결과에 실망했다”며 “향후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거부로 인해 우리 사업과 캐나다 국민·기업에 계속되는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거부된 안에는 4년에 걸쳐 약 13% 임금 인상과 함께 우편공사가 경영 유지를 위해 필요하다고 밝힌 파트타임 직원 증원이 포함돼 있었다.
패티 하이두 연방고용장관은 지난달 21일 산업관계위원회에 개입을 요청하며, 우편공사의 ‘최종 제안’을 노조원 투표에 부치도록 했다.
잰 심슨 CUPW 전국 회장은 투표 전 발표한 성명에서 노조원들에게 제안 거부를 촉구하며, “찬성표는 자유롭고 공정한 단체교섭을 무시하고, 노조의 민주적 구조를 무시하며, 정부가 노동자의 권리를 짓밟아도 된다는 잘못된 신호를 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댄 켈리 캐나다독립사업자연맹(CFIB) 회장은 이번 결과가 “소상공인들이 미래 계획을 세우기 어려운 시기에 더 큰 불확실성을 초래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정부에 현행 단체협약의 연장과 우편공사 재정 안정을 위한 대규모 개혁 권한 부여를 촉구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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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