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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18세 음보코 결국 일냈다
오사카 꺾고 내셔널뱅크오픈 테니스 우승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Aug 08 2025 07:54 AM
빅토리아 음보코(85위·캐나다)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내셔널뱅크 오픈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음보코는 7일 몬트리올 IGA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오사카 나오미(49위·일본)에게 2-1 역전승을 거뒀다.

7일 막을 내린 내셔널뱅크 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캐나다의 빅토리아 음보코(왼쪽)가 트로피를 들고 있다. 오른쪽은 준우승 선수 오사카 나오미(일본). CP통신 사진
2006년생 음보코는 이로써 투어 대회 단식 결승에 처음 진출해 곧바로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단식 우승 상금은 75만2,275달러(미화)다.
이로써 음보코는 1969년 페이 어반, 2019년 비앵카 앤드레스쿠에 이어 이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세 번째 캐나다 선수가 됐다.
부모가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인 음보코는 올해 1월만 해도 세계 랭킹 333위였지만 이번 대회 우승으로 세계 랭킹 25위 안팎으로 오르게 됐다.
첫 단식 우승을 WTA 1000 대회에서 이뤄낸 것은 2009년 이후 음보코가 처음이다.
1년에 10개 대회가 열리는 WTA 1000 등급은 4대 메이저 바로 아래에 해당한다.
음보코는 이번 대회에서 코코 고프(2위·미국), 엘레나 리바키나(12위·카자흐스탄), 소피아 케닌(27위·미국)에 이어 결승에서 오사카마저 꺾어 단일 대회에서 역대 메이저 단식 우승자를 4명이나 눌렀다.
키 178㎝인 그는 강한 서브가 주 무기로 이날 결승에서는 서브 에이스 4-1로 우위를 보였으나 더블 폴트도 13-5로 오사카에 비해 2배 이상 많았다.
이날 승리로 음보코는 이달 말 개막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US오픈에서도 강력한 '돌풍의 핵'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반면 전 세계 랭킹 1위 오사카는 2021년 2월 호주오픈 이후 4년 6개월 만에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우승을 노렸으나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한편 같은 날 토론토에서 열린 내셔널뱅크 오픈 남자 단식에선 벤 쉘튼(미국)이 러시아의 카렌 하차노프를 2-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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