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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서 40세 한국 여성 피습 사망
30세 한국 남성 체포...집요한 '교제 살인'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Sep 02 2025 09:09 AM
【도쿄】 일본 도쿄 세타가야구 주택가에서 1일 40세 한국인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세 한국인 남성 박모씨가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검거됐다고 NHK 등이 보도했다.
피해 여성은 오후 1시30분께 피를 흘린 채 길가에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이 여성은 발견 당시 목에 자상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있었다.

일본 경찰이 1일 도쿄 세타가야구에서 한국인 여성이 습격당한 뒤 쓰러져 있던 장소를 조사하고 있다. 이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으며, 여성을 공격한 30세 한국인 남성은 일본 경찰에 의해 체포·구속됐다. 연합뉴스 사진
일본 경찰은 살인 혐의로 박씨의 행방을 쫓았으며 하네다공항에서 신병을 확보했다.
한국에 거주하는 박씨는 여성을 만나기 위해 지난달 말 일본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전했다.
TBS TV는 "한국인 여성은 자영업자"라며 "사건 현장에서 흉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0월쯤 일본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피해 여성과 알게 된 후 올해 4월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하지만 여성은 지난달 29일 경찰에 "한국에서 온 교제 상대에게 헤어지자고 이야기했다가 문제가 생겼다"고 신고했다.
이에 일본 경찰은 박씨에게 여성 근처에 접근하지 말 것을 구두로 경고하고, 피해 여성에게는 피신을 권고했다. 경찰은 남성이 "오사카에 들렀다가 귀국하겠다"고 하자 도쿄역까지 따라가 그가 고속열차 신칸센에 탑승하는 것을 확인했다.
그러나 박씨는 이튿날인 지난달 30일 피해 여성이 거주하는 곳을 다시 방문했다. 경찰은 나리타공항까지 박씨와 동행해 그가 출국 수속을 밟는 모습을 지켜봤다.
하지만 박씨는 출국하지 않은 채 몰래 여성에게 돌아가 범행을 저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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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