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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무역적자 49억 불로 감소
원유·승용차 수출 증가가 수출 회복 견인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Sep 04 2025 10:07 AM
캐나다의 무역적자가 7월에 축소됐다. 연방통계청(Statistics Canada)에 따르면, 전체 수출이 증가했는데 특히 최대 교역국인 미국으로의 원유와 승용차 수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CBC 뉴스에 따르면 7월 캐나다의 상품 무역적자는 49억 4천만 달러로, 6월의 59억 8천만 달러에 비해 줄었지만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크게 증가했다. 전체 수출은 7월에 0.9% 증가한 618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고, 수입은 0.7% 감소한 668억 달러에 머물렀다.
로이터 통신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은 7월 무역적자가 47억 5천만 달러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적자는 이보다 다소 컸다. 이번 적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부과한 관세 이후 여섯 번째 연속 무역적자다. 그러나 4월 사상 최고치인 76억 달러 적자에서 개선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와 위협은 캐나다 기업들로 하여금 공급망을 재구성하고 다른 시장을 모색하게 만들었으며, 이로 인해 두 나라 간 무역 균형이 흔들려 캐나다가 무역적자로 전환했다.
그럼에도 미국은 지난해 캐나다 전체 상품 수출의 76%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으로, 최근 3개월 연속 월별 기준으로 캐나다의 대미 수출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7월에는 원유와 승용차 수출이 각각 4.2%, 6.6% 늘어나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하지만 금속 및 비금속 광물 제품 수출 감소가 일부 증가세를 상쇄했다. 특히 미국이 50% 관세를 부과한 알루미늄 수출은 7월 한 달간 30% 이상 급감했다. 강철 수출도 7월에는 소폭 감소했으며, 연초 이후로는 25% 이상 줄었다.

캐나다 7월 무역적자가 원유와 승용차 수출 증가로 전월 대비 줄어들었다. CP통신
한편, 미국 이외 국가들로의 수출은 7월에 8.6% 감소하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외 국가로부터의 수입은 1.3% 증가했다.
7월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2% 감소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무역통계 발표 이후 캐나다 달러는 0.21% 하락해 미화 72.34센트에 거래됐다. 정부 2년물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해 2.61%를 기록했다.
최근 국내총생산(GDP) 자료에서 경제가 1.6% 위축된 것으로 나타나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시장에서는 17일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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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