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핫뉴스
토론토, 임대주택 공급 확대 본격화
목적형 주택 프로그램 통해 민간 개발 활성화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Sep 04 2025 10:18 AM
토론토시가 마운트 데니스(Mount Dennis) 지역에 새로운 임대주택 단지 '더 데니스(The Dennis)' 건설에 착공했다. 토론토시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단지가 완공되면 총 448세대의 임대주택과 89세대의 저렴한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CBC의 보도에 따르면 올리비아 차우(Olivia Chow) 토론토 시장은 전체 임대주택 중 5분의 1이 저렴한 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라며, 이 기준은 연방정부의 기준이 아닌 거주자의 소득을 기준으로 책정된다고 설명했다.
온타리오주 주택건설협의회(Residential Construction Council of Ontario)는 주택 착공 지연이 건설업계의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차우 시장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시가 ‘목적형 임대주택 프로그램(Purpose-Built Rental Housing Program)’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민간 개발업체에 금전적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임대주택 공급을 촉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 시의회에서 승인됐다.
토론토시는 더 데니스와 같은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총 4억 5,750만 달러 규모의 재정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이 인센티브를 적용받고 있는 건설 중인 프로젝트는 44건 이상이며, 이를 통해 총 1만 가구가 새로 공급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중 7,100세대는 목적형 임대주택이며, 약 절반은 임대료 통제 또는 저렴한 주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토론토시는 마운트 데니스에 537가구 규모의 임대주택 건설을 시작하며 대중교통 연계 주택 공급 확대에 나섰다. CBC
프랜시스 눈지아타(Frances Nunziata) 시의원은 마운트 데니스가 곧 토론토에서 유니언역(Union Station) 다음으로 가장 큰 대중교통 중심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글링턴 경전철(Eglinton Crosstown LRT)은 15년간의 공사를 거쳐 올해 9월 개통을 앞두고 있으며, 이 노선의 서쪽 연장선은 마운트 데니스역에서 시작해 이토비코(Etobicoke)를 거쳐 레너스역(Renforth Station)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존 GO열차와 UP익스프레스 노선이 교차하는 마운트 데니스 지역의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눈지아타 시의원은 더 데니스가 이 지역에서 시의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통해 건설되는 첫 번째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그는 이 지역 개발이 빠르게 진행 중이며, 이미 승인된 다수의 프로젝트들이 자금만 확보되면 착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온타리오주 주택부의 롭 플랙(Rob Flack) 장관은 지난달, 향후 25년간 교통 중심지를 따라 토론토에 150만 가구의 주택을 추가로 건설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차우 시장은 올해 초 시의회가 토론토 전역에 6가구 주택(Sixplexes) 허용 안건을 부결시킨 이후, 시가 연방정부의 3,000만 달러 규모 주택기금 일부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토론토의 주택 공급 계획에는 교통 중심지를 중심으로 한 6가구 주택 도입도 포함돼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온타리오주 정부와 함께 추진 중인 150만 가구 공급 계획의 일부가 교통역 인근 주거지역 내 6가구 주택 허용이라고 밝혔다.
www.koreatimes.net/핫뉴스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