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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노동자 연행에 한국 정부, 긴급 대응팀 가동
현대차·LG, 협력사 규정 준수 여부 조사 착수
- 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Sep 06 2025 11:32 AM
CBC 뉴스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미국 조지아주 현대자동차 배터리 공장에서 벌어진 대규모 이민 단속으로 한국인 수백 명이 체포된 데 대해 “전력 대응”을 지시했다. 한국 정부는 긴급 대응팀을 꾸렸으며, 조현 외교부 장관은 필요할 경우 워싱턴을 직접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국민이 구금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트럼프 행정부와 한국 간 긴장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양국은 이미 3,500억 달러 규모의 한국 대미 투자 협정을 두고 세부 조항에서 갈등을 빚고 있다.

미국 조지아 현대차 배터리 공장 급습으로 한국인 300여 명이 체포되자 한국 정부가 긴급 대응에 나서며 미·한 간 무역 긴장 고조가 우려된다. 로이터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이 공개한 영상에는 수백 명의 아시아계 노동자들이 손목·허리·발목에 수갑이 채워진 채 버스에 오르는 장면이 담겼다. 단속에는 장갑차와 헬기까지 동원됐으며, 일부 노동자는 연못에 몸을 숨겼다가 붙잡히기도 했다. 이번 단속은 미 국토안보부 역사상 단일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최대 규모로, 총 475명이 체포됐고 이 중 한국인이 300명 이상이었다.
현대차는 협력사 및 하청업체들이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공동으로 공장을 건설 중인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출장 중인 직원을 귀국시키고, 고객사 미팅을 제외한 미국 출장 전면 중단을 알렸다. LG 측에 따르면 이번에 구금된 인원은 자사 직원 47명과 협력사 근로자 약 250명이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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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