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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점검 믿었다가 수만 불 피해
지붕 상태 조작해 고액 수리비 요구
- 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Sep 11 2025 09:09 AM
CTV 뉴스에 따르면 온타리오경찰(OPP)은 올해 초, 차량 진입로 포장·주택 보수·지붕 점검 등을 명목으로 문을 두드리는 방문업체들을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경찰은 이들이 무료 점검을 미끼로 집주인을 속여 과도한 비용의 공사를 하게 만드는 사기업자들이라고 밝혔다.

스카보로의 한 남성이 방문 사기업자에게 속아 지붕 공사비 3만 달러를 잃었지만 경찰은 민사 문제라며 수사를 거부했다. CTV
온타리오주 스카보로에 사는 리처드 모리스는 지난달 집 초인종이 울려 나가보니 한 계약업자가 굴뚝 무료 점검을 해주겠다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모리스는 CTV뉴스에 “굴뚝 수리 견적을 내주겠다고 해서 별문제 없겠다 싶어 허락했다”며 “알고 보니 굴뚝 옆에 돌무더기를 쏟아놔서 마치 수리 중인 것처럼 꾸민 것이었다”고 말했다.
업자는 지붕에 올라가 상태가 심각하다며 대대적인 수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지붕을 뜯어내며 서까래가 썩어 교체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수리비로 2만6천 달러를 요구했다.
모리스는 “수리를 허락하지 않으면 시청에 신고해 집을 철거하게 하겠다”는 협박까지 듣고 어쩔 수 없이 공사를 맡겼다며, 결국 사기범에게 3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작업을 마친 뒤 지붕 상태가 엉망이 돼, 그는 다시 정식 업체를 불러 1만 달러를 들여 수리해야 했다.
모리스는 “고의로 손상을 내고는 그걸 고치겠다고 나서지만 애초에 고칠 의도도 없었다”며 “4만 달러는 엄청난 돈이고 지금도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 사기범은 겉보기에 신뢰할 만한 회사 이름을 사용했지만, CTV가 해당 회사에 연락을 시도했을 때 전화와 이메일 모두 응답이 없었다.
모리스는 토론토경찰에 신고했지만, 경찰은 이 사건을 민사 문제라고 말하며 수사에 나서지 않았다고 밝혔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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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