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핫뉴스
  • 부동산·재정
  • 이민·유학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오피니언
  • 게시판
  • 기획기사
  • 업소록
  • 지면보기
  • 광고문의
  • 기사제보
  •     Tel: (416) 787-1111
  •     Email: public@koreatimes.net
  • LOGIN
  • CONTACT
  • 후원
  • 기사검색
  • LOGIN
  • CONTACT
  • 기사제보
  • 광고문의
  • HotNews 미국 항공편 운항 정상화되나
  • HotNews "이민 축소, 근본적 문제 해결 아냐"
  • HotNews 캐나다 Z세대, 교회로 돌아오다
  • HotNews 심야에 SUV차 구세군 매장 부수다
  • HotNews 미 항로 축소에 캐나다 항공사 ‘긴장’
  • HotNews 변이 H3N2 확산…전문가들, 독감 시즌 경고
  • HotNews 골목길 수로 공사, 200가구 불편 장기화
  • WeeklyKorea 수면무호흡증, 고혈압·비만 위험 높인다
  • Feature 자연 속 클래식의 향연
koreatimes logo
  • 지면보기
  • 핫뉴스
  • 문화·스포츠
  • 주간한국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자동차
  • 오피니언
  • 게시판
  • 업소록
  • 후원
  • 기사검색

Home / 주간한국

MG 오토 세일

‘가혹한 위암’도 조기 발견 땐 95% 완치

“40세 이후 2년마다 내시경 검진”


  •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Sep 14 2025 09:29 PM

한국에선 갑상선암 다음으로 많아 검진 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 다수 위염으로 가볍게 여기다가 화 키워 회복 빠른 복강경·로봇수술 활발 맵고 짠 음식·가공육^음주 피하고 가족력 있으면 매년 검진 받아야


위암은 한국인에게 ‘가혹한 암’이다. 세계암연구기금(WCRF)에 따르면 한국의 위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7명(2022년 기준)에 달한다. 세계 평균(9.2명)보다 3배 안팎 높다. 일찍 발견하면 생존율이 90%를 넘지만, 맵고 짠 음식을 선호하는 식습관 탓에 발병 위험이 높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별다른 초기 증상도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을 위해선 정기 검진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adobestock_259124697.jpeg

Adobe Stock

 

8일 국가암등록통계를 보면, 전체 위암 환자는 약 35만6,500명(2022년 기준)으로 전체 암 환자의 약 14%를 차지했다.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다. 국내에 위암 환자가 많은 이유는 식습관과 관련이 깊다.

김용호 경희대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는 “김치와 젓갈처럼 소금에 절인 전통 음식이 많고, 햄·베이컨·소시지 같은 가공육 섭취가 크게 늘고 있는 것이 위암 발병이 증가하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가공육의 색소·보존제에 포함된 아질산염은 소화 과정에서 발암물질을 유발한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 세균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면 위암 발생 위험이 3~6배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국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감염률은 40~50% 사이로, 세계 평균과 비슷하다. 선진국일수록 이 비율이 낮지만, 한국의 감염률이 비교적 높은 건 식문화와 관련 있을 가능성이 높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은 입에서 입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음식을 한 그릇에 놓고 함께 먹거나 술잔을 돌리는 식문화가 세균 감염률을 높이고, 그것이 위암 발생 증가로 이어졌을 수 있다는 얘기다.

위암은 메스꺼움과 소화불량, 속쓰림 외에는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다. 때문에 위염이나 위궤양 등으로 비교적 가볍게 여기다가 조기에 치료받을 기회를 놓치기 쉽다. 대표 의심 증상으로 연하곤란을 꼽지만, 실제 위암 환자 중 연하곤란을 경험한 이는 8% 안팎에 그친다. 연하곤란은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목에 음식물이 걸린 것 같은 느낌을 받는 상태로, 종양이 식도를 압박하면서 나타난다.

급격한 체중 감소와 빈혈, 혈변 등이 나타났을 땐 이미 위암이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위축성 위염이나 장상피화생(염증이 오래돼 위 점막이 장 점막처럼 변형된 상태)이 있는 사람, 위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일찍 발견되면 완치율이 95% 이상으로 높다. 정성아 강릉아산병원 암센터 외과 교수는 “위암은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빨리 치료하면 치료 성적이 좋은 암인 만큼 건강검진을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재영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건강검진의 대중화, 내시경 진단 기술의 발전 덕에 위암 조기 발견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정기적인 내시경 검진 주기는 2년이다. 명확한 위험인자가 없더라도 40세 이후부터는 2년마다, 위암 가족력이 있다면 1년마다 검사받는 게 좋다. 건강검진에서 위암의 주요 원인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이 나왔다면 반드시 항생제를 써서 제균 치료를 해야 한다.

 

 

adobestock_600303224.jpeg

Adobe Stock

 

림프절에 전이되지 않은 초기 위암에선 내시경으로 암 조직을 제거하는 내시경 절제술이 표준 치료법으로 쓰인다. 내시경 절제술은 위를 절제하지 않고 보존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하지만 낮은 확률로 다른 부위에 재발할 수 있어 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검진을 받아야 한다. 김 교수는 “초기 위암이어도 내시경 절제술이 곤란할 경우엔 위 절제술을 한다”며 “절제 범위는 종양의 전이 가능성이 있는 주변 림프절까지 모두 잘라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통상 위의 60% 이상을 절제한다. 림프절은 면역작용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암세포가 전이되면서 가장 흔히 침범하는 곳이다.

과거에는 개복 수술이 위 절제술의 표준 치료법이었으나, 최근에는 절개 범위가 작고 회복이 빠른 복강경 수술과 손 떨림 없이 정밀한 절제가 가능한 로봇 수술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복강경 수술은 직경 1㎝ 남짓의 작은 구멍 4, 5개를 뚫어 수술 도구를 삽입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통증이 적고 회복 속도가 빠르다는 게 장점이다.

로봇 수술은 의사의 손동작을 로봇이 정밀하게 재현하는 방식이다. 의사의 손떨림이 수술에 영향을 미치는 걸 방지하고, 기존 수술보다 더 정교한 절제가 가능해지면서 최근 위암 치료에 활용 빈도가 늘고 있다. 이정연 분당제생병원 외과 과장은 “위암이 위 주변 림프절이 아닌 멀리 떨어진 곳의 림프절까지 전이됐거나, 다른 장기로 전이됐을 때는 항암제 치료를 한다”고 말했다.

위암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이다. 맵고 짠 음식, 탄 음식, 가공육, 훈제식품은 가급적 줄이는 게 좋다. 음주와 흡연은 위 점막을 자극해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절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장 교수는 “위암은 일찍 발견하면 완치할 수 있는 치료 가능한 암”이라며 “40세 이상이면 국가 건강검진을 통해 2년에 한 번은 꼭 위 내시경 검사를 받기를 권한다”고 강조했다.

변태섭 기자

 

0배너광고_대표_겨울.png

www.koreatimes.net/주간한국

미디어1 (media@koreatimes.net)

  • 코데코 록키엘크 녹용 & 공진단
  • 리쏘 (Lisso) 안마의자

댓글을 달아주세요

댓글운영원칙
'댓글'은 기사 및 게시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온라인 독자들이 있어 건전한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 원칙을 적용합니다.

1. 댓글삭제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1. 1) 타인에 대한 욕설 또는 비판
  2. 2) 인신공격 또는 명예훼손
  3. 3) 개인정보 유출 또는 사생활 침해
  4. 4) 음란성 내용 또는 음란물 링크
  5. 5) 상업적 광고 또는 사이트/홈피 홍보
  6. 6) 불법정보 유출
  7. 7) 같은 내용의 반복(도배)
  8. 8) 지역감정 조장
  9. 9) 폭력 또는 사행심 조장
  10. 10) 신고가 3번 이상 접수될 경우
  11. 11) 기타 기사 내용과 관계없는 내용

2. 권한제한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 드립니다.
"건강" 관련 기사
콩팥을 손상시키는 3대 원인? 노화·당뇨병·고혈압 -- 06 Nov 2025
3년 된 운동화로 걷고 있다면? 발이 보내는 위험 신호들 -- 06 Nov 2025
독감·코로나 백신, 같은 날이라도 다른 팔에 맞으면 OK RSV, 최근 60세 이상 제품 출시 -- 06 Nov 2025
안경 없이 글 읽기 힘든 고도근시 녹내장 있으면 시력교정술 조심 -- 06 Nov 2025
연말 술자리, 과음 아니어도 위험 간에 ‘주 2회 이상’ 휴가 주세요 -- 06 Nov 2025
“BMI 40 이상 중증 비만, 약물보다 수술이 효과 더 커” 김용진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장 -- 06 Nov 2025
커피 2~3잔 파킨슨병 위험 30% 감소 4가지 예방법 -- 23 Oct 2025
맹장염, 오른쪽 하복부 통증이 계속될 때 의심 -- 23 Oct 2025
안구건조증과 싸움 ‘눈물의 방어’ 인공눈물, 첫 방울은 버리고 넣으세요 -- 23 Oct 2025
낙상·섬망·식사량 감소도 ‘노인성 폐렴’ 증상 치료 시기 놓치면 패혈증·심부전 등 유발 -- 23 Oct 2025

카테고리 기사

shane-hfvfunlkfgg-unsplash.jpg
W

수면무호흡증, 고혈압·비만 위험 높인다

09 Nov 2025    0    0    0
스크린샷 2025-11-08 095734.png
W

'물만 담았는데...' 텀블러 씻어야 할까

08 Nov 2025    0    0    0
adobestock_1604142646.jpeg
W

집안 유해 화학물질을 줄이는 7가지 작은 습관

06 Nov 2025    0    0    0
adobestock_664194387.jpeg
W

콩팥을 손상시키는 3대 원인?

06 Nov 2025    0    0    0
adobestock_198758065.jpeg
W

3년 된 운동화로 걷고 있다면?

06 Nov 2025    0    0    0
adobestock_368044327.jpeg
W

독감·코로나 백신, 같은 날이라도 다른 팔에 맞으면 OK

06 Nov 2025    0    0    0


Video AD



오늘의 트윗

20251103-07110859__.jpg
Opinion
한국 고전무용 사진 아름답지요
02 Nov 2025
0



  • 인기 기사
  • 많이 본 기사

화면 캡처 2025-10-29 151217.png
HotNews

유학생 감소에 대학가 임대료 ‘뚝’

29 Oct 2025
0
주택.jpg
HotNews

온주 "첫집 구입자 세금 8% 면제"

28 Oct 2025
0
스크린샷 2025-10-26 091846.png
HotNews

미국, 캐나다 여행객 얼굴 촬영 전면 확대

26 Oct 2025
0
스크린샷 2025-10-26 104223.png
HotNews

토론토 마트에 등장한 바디캠

26 Oct 2025
0
잠수함.jpg
HotNews

한화 거제 조선소 방문한 카니 "과연"

30 Oct 2025
0
pavol-tancibok-a7vpznviyfg-unsplash (1).jpg
WeeklyKorea

세탁 전문가가 알려주는 꿀팁 10가지

18 Oct 2025
0
b6fc749d-9e94-40a3-96d7-19650c35441e.jpg
HotNews

태국, 캄보디아 ‘사기 거물’ 손본다

30 Oct 2025
0
radowan-nakif-rehan-cyyqhdbj9ti-unsplash (1).jpg
HotNews

"컴퓨터 공학 전공했는데..."

14 Oct 2025
0


500 Sheppard Ave. E. Unit 206 & 305A, North York, ON M2N 6H7
Tel : (416)787-1111
Fax : (416)781-8434
Email : public@koreatimes.net
광고문의(Advertising) : ad@koreatimes.net

캐나다 한국일보

  • 기사제보
  • 온라인지면 보기
  • 핫뉴스
  • 이민·유학
  • 부동산·재정
  • 주간한국
  • 업소록
  • 찾아오시는 길

한인협회

  • 한인문인협회
  • 한인교향악단
  • 한국학교연합회
  • 토론토한인회
  • 한인여성회
  • 한인미술가협회
  • 온주한인실협인협회

공익협회

  • 홍푹정신건강협회
  • 생명의전화
  • 생태희망연대

연관 사이트

  • 토론토총영사관
  • 몬트리올총영사관
  • 벤쿠버총영사관
  • 캐나다한국대사관
  • KOTRA

The Korea Times Daily 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The Korea Times Dail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