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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토에 러 원유 수입 금지 요구
"중국이 러시아 쥐고 있어…관세로 그 지배력 끊을 것"
- 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Sep 13 2025 09:15 AM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려면 나토(NATO) 회원국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전면 중단하고, 중국의 러시아 원유 구매에 대해 50~10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토의 전쟁 종식 의지가 100%에 한참 못 미친다며 일부 회원국들이 여전히 러시아산 원유를 사들이는 것을 "충격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행동은 러시아에 대한 협상력과 협상 지렛대를 심각하게 약화시킨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러-우 전쟁을 끝내기 위해 나토의 러시아산 원유 금지와 중국에 대한 50~100% 고율 관세 부과를 제안했다. AP통신
에너지청정대기연구센터(CREA)에 따르면 나토 회원국 중 터키는 중국, 인도에 이어 러시아산 원유의 세 번째로 큰 수입국이며, 헝가리와 슬로바키아도 러시아산 원유를 구매하고 있다. 트럼프의 발언은 최근 러시아 드론 여러 대가 나토 동맹국인 폴란드 영공에 진입했다가 격추된 가운데 나왔다. 미국 의회가 러시아 제재 강화를 추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트럼프는 나토의 러시아산 원유 금지 조치와 함께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가 "치명적이지만 터무니없는 이 전쟁을 끝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토 회원국들이 중국에 50~10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전쟁이 끝나면 이를 철회해야 한다며 "중국은 러시아를 강하게 통제하고 있고, 막대한 관세가 그 지배력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미 러시아 에너지 제품을 구매한 인도산 제품에 대해 25%의 수입세를 부과한 상태다. 그는 이번 글에서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의 책임을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돌리며, 전쟁을 일으킨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언급하지 않았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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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