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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억불 지원 EV 배터리 공장 한국인 인력 논쟁
넥스타 "한시적 전문인력"…노조 "핑계일 뿐"
- 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 Sep 13 2025 11:52 AM
CBC 뉴스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윈저에서 건설 중인 대규모 넥스타(NextStar)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비숙련 업무까지 외국인 노동자가 투입되고 있다며 캐나다 건설업계와 노조가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연방·주·지방정부에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대로 된 대응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제이슨 로 철강노조 로컬 700 지부장이자 에식스·켄트 건설노조협의회 의장은 "연방·주 정부 장관들을 여러 번 직접 만났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며 "납세자 돈으로 추진되는 사업인데 캐나다 노동자와 계약업체가 배제되고 있어 매우 좌절스럽다"고 말했다.

노조와 건설업계가 납세자 지원으로 추진되는 윈저 넥스타 전기차 배터리 공장에 비숙련 업무까지 외국인 노동자가 투입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CBC
노조에 따르면 주로 한국인 노동자들이 지게차 운전, 일반 전기 설치 등 비숙련 업무를 수행하는 사례가 반복 목격됐다. 넥스타는 스텔란티스와 한국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로, 연방·주 정부로부터 총 150억달러의 보조금을 받고 있으며 별도로 10억달러의 민간 투자도 진행 중이다. 넥스타는 "공장 산업화를 위한 한시적 투입 인력이며 특수 설비 설치와 품질 보증 의무를 위한 것"이라며, 현장에는 이미 약 1천 명의 상근직 현지 직원과 9천 명 이상의 캐나다인 기술 인력이 일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노조 측은 현장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나무 상자를 뜯거나 지게차를 몰고, 배관 절단·용접·전기실 설치 같은 숙련공 업무까지 수행했다는 제보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는 남서부 온타리오에서 1,100명의 철강노조원을 대표하며, 메즐리 온타리오철강협회 회장은 250개 노조계약업체를 대표하고 있다.
한편 4,500만달러 규모 계약 분쟁으로 여름에 프로젝트에서 제외된 실반캐나다의 에릭 패런 부사장도 포드 온타리오주 총리와 피에르 폴리에브 보수당 대표에게 외국인 노동자 문제를 제기하는 이메일을 보냈지만 자동 회신 외에는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패런은 미국 조지아주의 LG 배터리 공장에서 수백 명의 한국인 노동자를 단속한 최근 미 이민당국의 급습이 "유사한 행동 패턴을 보여준다"며, 캐나다 현장에 대해서도 조사 필요성을 주장했다.
로는 "캐나다 노동자들이 고용보험을 받으며 집에 있는데 외국인 노동자가 같은 일을 하고 있다"며 "한 명이라도 너무 많은 것"이라고 말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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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인턴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