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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Park golf) 떴다
토론토 첫 대회 성대히... 61명 참가
- 김명규 발행인 (publisher@koreatimes.net)
- Oct 01 2025 04:25 PM
여러 장점 있어 크게 유행할 듯
테니스에 피클볼(pickleball)이 있다면 필드골프에는 파크골프(Park golf)가 있다.
파크골프는 수년 전부터 토론토에 전파되어 애호가들이 매주 토론토 서부 G.로스공원(G.Ross Park)에서 경기를 가졌다.

24일 G.로스로드공원에서 열린 제1회 캐나다 파크골프협회장배 대회에서 여성 참가자가 샷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한국일보
이같은 소규모 모임이 크게 발전, 지난 24일 같은 장소에서 성대한 출범식과 함께 제1회 회장배 파크골프 대회를 열었다.
조준상 초대 회장은 참가자 모두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오늘 대회 출전 선수들은 역사에 이름이 남을 선구자들이다. 파크골프 역사에는 여러분의 이름이 반드시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61명이 벌인 경기에서 남자 시니어부 1등은 최상일(43타·80세 이상 -5 혜택)씨가, 여자 시니어부 1등은 이옥금(63타)씨가 각각 차지했다. 이씨는 염윤희씨와 동타였지만 관련 규정에 따라 연장자인 관계로 1위에 올랐고 염씨가 2위를 차지했다.
18홀 남녀 시니어부와는 달리 9홀 경기를 펼친 장애인부에선 유홍선(38타)씨가 1등에 올랐다.
니어리스트 1위는 최여민씨. 김형정씨와 박성재씨는 홀인원상을 받았다.

여자 시니어부 우승자 이옥금(오른쪽)씨와 조준상 회장. 사진제공 파크골프협회

남자 시니어부 우승자 최상일씨. 사진제공 파크골프협회
출범식에 내빈으로는 온타리오주 정부 조성준·조성훈(스탠) 장관, 김정희 한인회장 등이 참석, 파크골프협회의 첫 대회를 축하하고 건실한 이 운동이 널리 퍼져 참가자의 마음과 신체 건강이 증진되고 좋은 친교를 나눌 것을 기원했다.
캐나다파크골프 북부협회의 제이슨 회장은 축사에서 “일본에서 1983년에 시작된 이 운동이 한인들에게 점화되어 오늘같은 대회를 갖는 것을 축하하며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회장의 공로를 칭찬했다.
일본과 한국 두 나라 애호가들은 600만 명. 전용골프장은 일본에 1,200개, 한국에는 600∼800개, 미국에는 12개가 된다. 캐나다 애호가들은 노바스코샤부터 밴쿠버까지 약 500명이다.
골프채보다 짧은 클럽 1개로 풀밭에서 플레이하는 경기는 4명 1조, 18홀을 돈다. 단, 특별히 페어웨이나 그린(Green)과 그린 위의 18개 홀 구멍은 없다. 대신 목표가 되는 깃발이 18개가 있어서 필드골프처럼 그린에서 애먹지 않아도 쉽게 한 홀을 끝낸다. 홀마다 ‘파’ 수가 다르다. 18개 홀을 모두 도는데는 1시간~1시간 반이 걸린다. 필드골프 통상 5시간보다 시간이 무척 짧다.
남녀노소가 즐기는 점, 휠체어 장애인들도 쉽게 플레이. 클럽이 짧기 때문. 장비구입 등에 드는 비용이 적은 점 등은 큰 장점이다. 테니스볼 사이즈보다 작고 골프볼보다 훨씬 큰 공, 코스 길이는 변함이 없으므로 걷는 거리는 같아서 충분히 운동이 된다는 점, 이밖에 별 기술이 필요없어서 집에서 연습하지 않아도 되며 힘이 덜 든다는 점들이 인기를 더한다. 클럽은 일본제와 한국제가 있다.
이날 진행은 본국에서 골프 성원차 온 엄창국씨가 맡았고 대회는 행운권 추첨에 이어 시상식으로 역사적인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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