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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에 빛나는 디왈리의 밤
음악과 맛, 불꽃이 어우러진 축제 현장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Oct 06 2025 02:52 PM
이번 주말, 토론토 도심이 디왈리(Diwali) 축제를 맞아 대규모 행사가 개최된다. '빛의 축제(Festival of Lights)'로도 불리는 이 축제는 인도의 대표적 힌두교 축제이다.
행사 주최 측은 올해 축제에 국내외 예술인 1,000여 명이 참가해 라이브 음악과 전통 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외 아티스트 명단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지난해에는 인도 뭄바이 트루퍼스(Mumbai Troupers)와 인도 영화배우 오미 바이드야(Omi Vaidya)가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를 감안하면 올해도 주목할 만한 초청 인사들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 토론토 네이선 필립스 스퀘어에서 디왈리 축제가 개최돼 다양한 공연과 음식,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Vrajesh Shah
디왈리 축제의 핵심 중 하나는 남아시아 길거리 음식이다. 행사 기간 동안 토론토 티키 컴퍼니(Toronto Tikki Co.), 엉클 오믈렛(Uncle Omelet) 같은 길거리 음식 판매 업체와 푹레이 인디언 비스트로(Fukrey Indian Bistro), 스트리트사이드 먼치스(Streetside Munchies) 등 퓨전 푸드 업체들이 참여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에는 인도 전통 시장을 재현한 판매 부스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다양한 민속 상품을 구매하며 마치 인도 거리 시장에 온 듯한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축제의 마지막은 대규모 불꽃놀이와 레이저 쇼로 마무리된다. 주최 측은 디왈리의 상징성과 어울리는 화려한 연출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GTA 최대 규모의 디왈리 축제인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11일과 12일 양일간, 매일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토론토 시청 광장인 네이선 필립스 스퀘어(Nathan Phillips Square)에서 열리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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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