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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턴 남성 로토맥스 7,500만 불 당첨
아침 커피 줄 서다 확인…온타리오 최대 규모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Oct 09 2025 10:30 AM
온타리오주 킹스턴에 사는 데이빗 해트씨가 로토맥스 7,500만 달러에 당첨돼 온타리오 역사상 가장 큰 복권 당첨자이자, 캐나다 역사상 두 번째로 큰 당첨자가 됐다. 추첨일은 8월19일이었다.

킹스턴의 데이빗 해트씨가 로토맥스 7,500만 달러에 당첨돼 온타리오 최대, 캐나다 2위 규모 복권 당첨자가 됐으며, 당첨금으로 가족과 지역사회를 위해 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복권공사 사진
해트씨는 9일(목) 토론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침에 커피를 사려고 줄 서 있다가 온주복권공사(OLG) 앱으로 번호를 확인했을 때 처음엔 7만5천 달러인 줄 알았다”며 “자세히 보니 0이 훨씬 많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곧바로 집에 달려가 아내에게 보여주며 “잠깐 앉아봐”라고 말했다고 한다. 아내가 “7,500만 달러 맞아?”라고 묻자 그는 크게 “맞아!”라고 외쳤다.
부부는 당첨금을 가족뿐 아니라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해트씨는 “한 단체만 돕는 게 아니라 오랫동안 더 많은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전문가 팀을 꾸려 당첨금을 장기적으로 관리하고 세대에 걸친 영향을 남기고자 계획 중이다.
해트씨의 버킷리스트에는 오랫동안 꿈꾸던 가족의 ‘드림 하우스’가 맨 위에 있다. 유럽의 작은 마을을 여행하고, 아이들과 함께 즐길 새 골프채도 살 예정이다.
그는 킹스턴 배스 로드의 파이오니어/스낵 익스프레스(Pioneer/Snack Express)에서 티켓을 구입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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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