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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컴패스, 브램튼 아닌 미국서 생산
스텔란티스 발표에 지역사회 충격
- 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
- Oct 15 2025 08:31 AM
카니 "근로자 돕겠다"고 했지만...
다국적 자동차 제조사 스텔란티스가 미국 내 생산 확대를 위해 향후 4년간 13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엔 전기차 지프 컴패스 생산을 온주 브램튼 대신 미국 일리노이에서 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근로자들과 지역사회가 큰 충격을 받았다.

온주 브램튼의 스텔란티스 자동차 생산시설에서 차량이 조립되고 있다. CP통신 사진
앞서 스텔란티스는 지난 2월 차세대 전기 SUV 모델 지프 컴패스의 브램튼 생산시설 프로젝트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스텔란티스는 브램튼의 컴패스 생산시설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었다.
스텔란티스는 이번 미국 투자로 5종의 신차를 출시하고 미시간, 인디애나, 일리노이, 오하이오 등 미국 중서부 공장들에서 5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간 생산량은 현재 수준 대비 50% 늘어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동이 중단됐던 일리노이주 벨비디어 공장에는 6억 달러 이상을 투입해 중형 SUV 지프 체로키와 컴패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2027년 생산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간 스텔란티스는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판매 부진 등으로 고전해왔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자동차 관세와 차 부품 관세로 스텔란티스 등 자동차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음달 1일부터는 미국으로 수입되는 중대형 트럭에도 25% 추가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어서 스텔란티스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스텔란티스는 2021년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프랑스기업 PSA의 합병으로 탄생한 글로벌 완성차 기업으로 크라이슬러, 지프, 피아트, 푸조, 다지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마크 카니 총리는 14일 "온주정부, 자동차 노조 등과 긴밀하게 협조,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근로자들을 보호하고 그들이 새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가 이들 근로자들을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 지원할지는 두고봐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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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일보 편집팀 (public@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