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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이민·유학

캐나다인 56% “이민자 너무 많다”

보수 지지층 부정 여론 급증


Updated -- Oct 21 2025 02:10 PM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Oct 16 2025 10:32 AM


스타뉴스에 따르면, 캐나다인의 이민에 대한 인식이 지난해보다 다소 긍정적으로 바뀌었지만, 정치적 성향에 따른 의견 차이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엔바이로닉스 연구소의 연례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가 이민자를 너무 많이 받고 있다’는 응답은 56%로, 지난해보다 2%포인트 감소했다. 2022년부터 2024년 사이 부정적 인식이 급격히 높아졌던 것에 비하면 소폭 완화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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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의 이민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다소 개선됐지만, 보수와 진보 진영 간 여론 격차는 사상 최대 수준으로 확대돼 이민이 정치적 분열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했다. CP통신

 

이민자 수용 과다 인식은 앨버타와 퀘벡에서 증가했고, 온타리오에서는 감소했다. 매니토바와 사스캐처완에서는 1년 전보다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연방정부는 주택난과 생계비 위기에 따른 여론 반발에 대응해 영주권자와 유학생·외국인 노동자 등 임시 체류자 수를 크게 줄였다.

조사는 “국민 다수가 이민 제도 운영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으며, 이 문제가 점점 더 정치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민자 수용 규모가 안정화됐음에도 ‘누가 들어오느냐’에 대한 우려는 오히려 커졌다. 난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 중 ‘진짜 난민이 아니다’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43%로 지난해보다 3%포인트 증가했다. ‘이민자들이 캐나다의 가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응답도 60%로 3%포인트 올랐다.

이민이 범죄를 증가시킨다고 답한 비율은 36%, 소수인종 이민자가 너무 많다는 응답은 39%로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조사에서는 지난 10년간 외국인 혐오 정서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관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인종적 배경에 따라 차이가 없었다”며 “인종화된 캐나다인과 백인 응답자 간 인식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25년 전만 해도 캐나다인들은 정치 성향에 상관없이 이민 수용 수준에 대체로 합의했으나, 현재는 정당 지지 성향에 따른 격차가 역대 최대 수준으로 커졌다. 이민이 정당 지지의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이다.

보수당 지지층의 82%가 ‘이민이 너무 많다’고 답했으며, 이는 1년 전보다 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반면 자유당 지지층은 40%, 신민주당 지지층은 30%로 각각 4%포인트, 7%포인트 하락했다. 블록 퀘벡당 지지층에서도 같은 응답이 57%로 7%포인트 상승했다.

소수인종 이민이 과도하다는 응답도 보수당 지지층에서 60%를 넘어섰으며, 이 중 40%는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1년 새 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반면 자유당(26%), 신민당(17%), 블록퀘벡당(31%) 지지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 같은 정치적 성향에 따른 격차로 인해 캐나다 사회가 이민 문제에서 그 어느 때보다 양극화됐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정부의 이민 정책 관리가 부실하다는 인식도 커졌다. 온타리오에서 이 같은 응답은 36%로 15%포인트, 브리티시컬럼비아에서는 32%로 16%포인트 급증했다.

이번 조사는 토론토 메트로폴리탄대학교 다양성연구소와 센추리 이니셔티브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9월 전화로 캐나다인 2,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19회 중 20회 기준 ±2.2%포인트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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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reatimes.net/이민·유학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캐나다 한국일보
  • 리쏘 (Lisso) 안마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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