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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만루 홈런에 무너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생존 위해 6차전 총력전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Oct 18 2025 10:21 AM
CBC 뉴스에 따르면, 시애틀 매리너스가 경기 막판 대폭발로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6-2로 꺾으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5차전을 승리로 가져갔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은 3승 2패로 시애틀이 앞서며, 블루제이스는 토론토 홈에서 치를 6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벼랑 끝 상황에 몰렸다.

제이스의 구원 투수 브렌든 리틀이 5차전 8회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포수 칼 롤리에게 홈런을 허용한 후 반응을 보이고 있다. AP통신
토론토의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5.2이닝 1실점으로 잘 던지며 팀에 유리한 흐름을 만들었다. 경기 초반 에우헤니오 수아레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4개의 삼진을 잡으며 위기를 잘 넘겼다. 타선도 5회 조지 스프링어의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고, 6회 어니 클레멘트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7회 스프링어가 무릎에 공을 맞고 교체되면서 분위기가 흔들렸다. 경기 후 존 슈나이더 감독은 “오른쪽 무릎 타박상이며, X-ray 촬영을 마쳤다”며 “그는 웬만해선 라인업에서 빠지지 않을 선수”라고 말했다.
문제는 8회였다. 불펜 브렌든 리틀이 등판하자마자 캘 롤리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2-2 동점이 됐다. 이어 연속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했고, 교체 투수 세란소니 도밍게스가 만루를 만든 뒤 수아레스에게 만루 홈런을 맞으며 순식간에 6-2로 점수가 벌어졌다. 블루제이스는 9회 반격에 실패하며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시애틀의 댄 윌슨 감독은 “타자들이 침착하게 출루해 흐름을 만들었다”며 결정적 장면을 평가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투수 교체에 대한 질문에 “중요한 순간이었고, 모든 결정이 확대 해석되는 시기지만 우리는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시리즈는 19일(일) 6차전부터 토론토 로저스 센터로 돌아간다. 토론토는 루키 트레이 예사베이지를 선발로 내세워 승부수를 던진다. 이기면 20일(월) 7차전까지 끌고 갈 수 있지만, 패하면 곧바로 탈락이다. 반면 시애틀은 구단 역사상 첫 월드시리즈 진출 기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내셔널리그에서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를 5-1로 제압하며 4연승으로 시리즈를 끝냈다. 다저스는 최근 5년 동안 2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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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