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문화·스포츠
토론토서 클래식이 빛나는 순간
바이올린 거장 정경화 9일 코너홀서 공연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Oct 27 2025 03:08 PM
피아니스트 케너와 협연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의 토론토 공연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정경화는 한국에서 피아니스트 케빈 케너와 함께 9월 공연을 가진 뒤 11월 북미 투어를 이어간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가 토론토 로열컨서버토리에서 슈만·그리그·프랑크 작품을 연주한다.
이들의 토론토 공연은 11월9일 오후 3시 로열컨서버토리의 코너홀(273 Bloor St. W.)에서 열린다.
이번 토론토 연주회에서는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A단조,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C단조, 프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장조 등을 연주될 예정이다.
정경화의 음악적 동반자로 알려진 케너는 1990년 쇼팽 국제콩쿠르에서 1위 없는 2위를 차지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다. 2015년 쇼팽 콩쿠르 당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멘토 역할을 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정경화와 케너는 2020년에도 로열컨서버토리에서 공연했다.
정씨는 9세에 데뷔한 이후 독창적이고 정교한 연주로 전 세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1967년 명성 있는 레벤트리트 콩쿠르에서 우승한 뒤 시카고 심포니, 뉴욕 필하모닉 등 미국의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1970년 런던 심포니와 함께 런던 로열 페스티벌 홀에서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다수의 저명한 지휘자 및 피아니스트들과 활동을 이어갔다.
연주 활동 외에도 줄리어드 음대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음대 교수, 대관령국제음악제 예술감독 등으로 후학 양성과 음악 행정에 힘썼다.
형제들과 함께 ‘정트리오’로도 활동했다. 정트리오는 지휘자 정명훈과 그의 두 누나, 첼리스트 정명화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로 구성된 트리오로, 1982년 카네기홀에서 연주하며 세계 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1995년 이후로는 각자 솔로 활동에 주력하며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티켓(55달러부터): https://www.rcmusic.com/tickets/seats/375201
www.koreatimes.net/문화·스포츠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