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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브라운, 칼리지에서 폴리테크닉으로
개교 58년만에 명칭 변경...실무 중심 교육 강화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Oct 30 2025 02:26 PM
토론토 조지 브라운 칼리지가 설립 58년 만에 새로운 변화를 맞이했다.
학교 측은 명칭을 ‘조지 브라운 폴리테크닉(GBP·George Brown Polytechnic)으로 변경하며, 이를 계기로 보다 실무 중심의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이번 개편이 단순한 이름 변경이 아니라 교육 방향의 전환을 의미하는 상징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이번 변화는 고급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기관의 새로운 발전 시대를 여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GBP는 변화의 일환으로 건설경영 석사(Master of Construction Management) 과정을 새롭게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캐나다 건설 산업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으로, 학교의 성장과 혁신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다.
GBP는 온타리오주에서 ‘폴리테크닉’ 명칭을 도입한 최신 사례다.
앞서 험버 폴리테크닉(Humber Polytechnic)과 세네카 폴리테크닉(Seneca Polytechnic)도 실무 중심의 산업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동일한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게르반 피어슨(Gervan Fearson) GBP 총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변화가 단순한 명칭 교체가 아니라 교육 품질과 노동시장 대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밝혔다.
피어슨 총장은 새 석사과정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서 학생들이 성공할 수 있도록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캐나다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조지 브라운 칼리지가 조지 브라운 폴리테크닉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조지 브라운 폴리테크닉 사진
조지 브라운 폴리테크닉은 온타리오주 정부가 1966년에 인가하고 1967년에 개교한 공립 응용예술기술대학으로, 토론토 도심에 3곳의 캠퍼스를 두고 있다.
학교는 1965년 제정된 온타리오주 커뮤니티 칼리지 제도 설립 법령에 따라 설립됐으며, 전국 일간지 글로브 앤드 메일(The Globe and Mail)의 전신인 토론토 글로브(The Toronto Globe)를 창간한 정치인이자 신문 발행인이었던 조지 브라운(George Brown)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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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