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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던 주택시장 열기 급랭
GTA 10월 거래 9.5%↓, 가격 7.2%↓
- 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
- Nov 05 2025 08:43 AM
9월에 뜨겁게 달아올랐던 광역토론토(GTA) 주택시장의 열기가 10월엔 갑자기 식은 것으로 확인됐다.
5일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REB)는 지난달 광역토론토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5% 줄어든 6,138채의 주택이 거래됐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광역토론토의 주택거래가 1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CP통신 사진
8.5% 증가했던 9월 거래에 비하면 초라한 결과다.
주택 유형별 거래 감소폭은 ◆단독 -11% ◆콘도 -11% ◆타운하우스 -8.5% ◆반단독 -2.8% 순이다.
지난달 새 매물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1만6,069채가 등재됐다.
10월 광역토론토에서 거래된 주택의 평균 가격은 작년보다 7.2% 떨어진 105만4,372달러로 파악됐다. 9월에 비해선 1.4% 하락했다.
평균 가격 하락폭은 ◆타운하우스 -8.3%(84만6천 달러) ◆단독 -7.3%(135만5,500달러 ◆반단독 -6.5%(103만3,770달러) ◆콘도 -4.7%(66만 달러)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주택시장에 대해 부동산위원회는 "안정적인 고정수입으로 모기지 상환에 어려움이 없는 바이어들이 집값 하락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면서도 "아직도 많은 바이어들이 불확실한 경제 전망 때문에 관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중국과의 무역 관계를 포함한 경제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면 주택거래는 당연히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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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훈 편집국장 (editor@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