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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노인 지원직 “더는 못 버틴다”
열악한 근무환경에 맞서 파업 예고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Nov 07 2025 09:38 AM
시티뉴스에 따르면 토론토시의 주택 및 노인 지원 근로자들이 안전하지 않은 근무 환경과 만성적인 인력 부족을 이유로 파업 권한을 부여하는 안건에 압도적으로 찬성했다. 이번 결정은 토론토 커뮤니티 주택 공사(TCHC, Toronto Community Housing Corporation)와 토론토 시니어스 주택 공사(TSHC, Toronto Seniors Housing Corporation) 소속 직원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캐나다 공공근로자 노조 로컬 79지부(CUPE Local 79)는 이번 주 진행된 회의와 투표 결과, TCHC 근로자의 98%, TSHC 근로자의 94%가 파업 승인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또한 온타리오 노동부에 ‘노보드(no-board)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보고서가 발부되면 17일 안에 합법적인 파업이나 직장 폐쇄가 가능해진다.

토론토시 주택·노인 지원 근로자들이 안전 문제와 만성적 인력 부족을 이유로 파업 권한을 부여하는 안건에 압도적으로 찬성했다. CUPE Local 79
나스 야돌라히(Nas Yadollahi) 노조 위원장은 폭력 사태의 증가와 인력 부족 문제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폭력과 인력난이 일상화되면 그 피해는 근로자뿐 아니라 입주민과 노인들에게도 돌아간다고 말하며 근로자들이 두려움 없이 일할 수 있고 주민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돌봄과 존엄을 보장받을 수 있는 안전하고 충분히 인력이 갖춰진 시스템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근로자들은 강화 유리가 설치되지 않은 사무실, 작동하지 않는 보안 카메라, 고장 난 비상 버튼, 미흡한 비상 대응 체계, 잦은 폭행과 위협, 괴롭힘 사례 등 위험한 근무 환경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또한 과중한 업무로 인해 세입자와 노인들에게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노조는 오는 7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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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