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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세 한인 승마 유망주의 무한도전
조한별양 전국 결승전 '로열페어' 2종목 출전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Nov 07 2025 03:31 PM
피겨 선수 출신...'주니어 헌터' 랭킹 1위
14세 한인 승마 유망주가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캐나다 승마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주인공은 온주 오크빌의 조한별(영어명 헤일리)양이다.
지난 9월 오타와 승마대회에 출전한 조한별양이 장애물을 넘고 있다. 메타(구 페이스북) 사진
조양은 캐나다 전국 결승전이자 최고 권위 대회인 로열윈터페어(The Royal Winter Fair National Championships)에 진출, 7일에 이어 8·12일 3차례 경기를 치른다.
앞서 조양은 9월에 오타와지역 결승전에서 이퀴테이션(Equitation) 종목 중 하나인 점프 캐나다 메달(Jump Canada Medal)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로열윈터페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조양은 이번 로열대회에서는 주니어 헌터(Junior Hunter) 부문과 점프 캐나다 메달 부문 두 종목에 나선다.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 시즌 동안 캐나다승마협회인 '이퀘스트리언캐나다(Equestrian Canada, EC)의 공식 랭킹에서 주니어 헌터 부문 1위, 점프 캐나다 메달 부문 2위를 기록하며 전국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1년 서울에서 태어난 조양은 2018년 6월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했다.
승마를 하기 전엔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활동했다.
여섯 살 때 스케이팅을 시작, 캐나다 내 싱글 및 싱크로나이즈 부문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전국대회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캐나다 승마계의 유망주 조한별양. 인스타그램 사진
그러다가 코로나 사태로 스케이팅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을 때 친구의 권유로 처음 승마를 접했다.
승마에 대한 열정은 곧 본격적인 훈련으로 이어졌다.
조양의 부모는 피겨스케이팅을 통해 다져진 근육과 균형감각이 단기간에 그의 승마 실력을 끌어올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5년 전 승마를 시작한 이후 이번이 첫 전국 본선 진출이며 출전 선수들 중 가장 어린 나이에 속한다.
조양의 어머니는 “결과에 상관없이 한별이에게는 이번 대회가 큰 도전이자 성장의 기회”라며 딸을 응원했다.
조양은 현재 오크빌의 홀리트리니티스쿨(Holy Trinity Secondary School) 9학년에 재학 중이다.
그의 부모는 모두 한국 금융권에서 경력을 쌓은 후 자녀들이 보다 자유롭고 자율적인 환경에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캐나다 이주를 택했다고 밝혔다.
로열윈터페어
캐나다를 대표하는 연례 농축산 박람회 및 승마대회로 매년 토론토 엑시비션플레이스에서 열린다. 10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규모 행사로 수천 마리의 가축을 구경하고 애완견쇼 등을 즐길 수 있다. 7일 개막, 16일까지 이어진다. 웹사이트: www.royalfair.org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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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