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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수로 공사, 200가구 불편 장기화
시 당국 “12월 완공” 약속에도 주민 “절반밖에 안 끝났다”
- 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 Nov 09 2025 09:35 AM
CBC 뉴스에 따르면, 토론토 몬트로즈 레인웨이에서 진행 중인 시 수로 교체 공사가 9개월째 이어지면서,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몬트로즈애비뉴 주민 브록 맥래플린은 “정말 답답하고 거의 진척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골목길 북쪽 구간 재건축은 한두 달 전에 완료됐지만 주민들은 골목길 남쪽 구간은 조만간 완공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한다. CBC
이 골목은 몬트로즈애비뉴와 비어트리스스트릿 사이, 칼리지스트릿과 던다스스트릿 사이에 있으며, 200여 가구의 차고와 뒤뜰 진입로로 연결돼 있다.
시는 이 구간의 낡은 상하수도관 교체를 위해 2월부터 12월까지 공사를 계획했으며, 좁은 도로 특성상 긴 공사 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2월 폭설로 공사가 늦게 시작됐고, 여름 초에는 먼지 문제로 2주간 작업이 중단됐다.
지역 시의원 다이앤 색스 사무실의 앤드루 그린 대변인은 “주민·상점과 꾸준히 소통하며 시 주차국과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가 예정대로 12월 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주민들은 회의적이다.
맥래플린은 “아직 절반도 끝나지 않은 것 같다”며 “끝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린은 “배관 교체와 굴착 작업은 모두 끝났고, 남은 구간 300m에 투수성 벽돌 포장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주민은 “벽돌을 하나씩 까는 대신 아스팔트로 포장하면 며칠 만에 끝날 일”이라며 효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린은 “이번 포장은 배수 문제를 막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6월에 이사 온 주민 앨리사 베이커도 “소음과 먼지가 심하고 공사가 끝날 기미가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시는 공사로 인해 한 번에 50가구 이상 차고가 막히지 않도록 일정을 조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CBC 토론토가 10월 31일 현장을 찾았을 때, 한 여성은 골목을 막은 굴착기 때문에 차를 빼지 못한 채 당황스러워하며 “어머니 집으로 선물을 싣고 나가려던 참이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또한 공사 장비와 자재가 도로변 주차 공간을 차지하고 있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시가 일부 주민에게 임시 주차 허가를 발급했지만, 거주지에서 1km 떨어진 구역에만 주차할 수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지만 전직 시 공무원 조앤 핀은 “일을 제대로 하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The article is funded by the Government of Canada through the Local Journalism Initiative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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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라 기자 (press1@koreatime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