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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명, 에어캐나다 환불 기다려
8월 결항 승객 아직 대기 중
- 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
- Nov 10 2025 01:15 PM
에어캐나다 노동자 파업으로 3일간 항공편이 결항된 뒤 수천 명의 고객이 여전히 환불을 기다리고 있다. 시티뉴스에 따르면 일부 고객은 파업이 발생한 8월 이후 거의 세 달이 지난 시점에도 환불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린다 엘스타드(Lynda Elstad)는 이번 달 다른 에어캐나다 항공편을 이용하며 8월 파업으로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에어캐나다는 다른 항공편을 예약하면서 발생한 비용이나 항공편 결항으로 생긴 추가 비용, 음식과 숙박비 등을 환불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엘스타드는 에어캐나다가 계속 기다리라고만 한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항공 승객 권리 단체의 가보르 루카치(Gábor Lukács) 회장은 많은 고객이 비용을 신용카드로 결제했기 때문에 이자 부담까지 생겨 상황이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환불 지연이 단순 불편을 넘어 불법일 수 있다고 밝혔다. 루카치 회장은 항공사가 30일 이내에 환불을 포함한 대응을 해야 하며, 대응 후 4~6주를 더 기다려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에어캐나다 파업 후 수천 명의 승객이 환불을 몇 달째 기다리고 있다. CP통신
루카치 회장은 연방정부가 에어캐나다에 환불 지급을 압박하지 않는 점도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교통부의 조사 진행 사실을 언급하며 공개 청문회를 통해 회사 경영진이 환불 지연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어캐나다 측은 일부 환불 건은 다른 사례보다 복잡해 시간이 더 걸린다고 인정했다. 현재 하루 약 1,400건의 요청을 처리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환불을 11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캐나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체 청구 건 중 88%가 처리됐고 약 8천 건이 아직 대기 중이다.
루카치 회장은 환불을 기다리는 승객들이 충분히 인내했다고 말하며 아직 지급받지 못한 경우 소액재판을 통해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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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련 기자 (press3@koreatimes.net)